[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컴투스가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연결기준 컴투스의 매출은 1,2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6%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이 하락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약 9%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컴투스는 이번 분기 매출에 대해 <서머너즈 워>와 <KBO 및 MLB 야구게임> 등의 지속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매출의 83% 가량인 1,030억 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북미 지역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포함한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만 50% 수준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더불어 IP(지적재산권)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차별화된 신규 IP 창출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달 신규 길드 콘텐츠를 추가하며 커뮤니티 활성화와 전략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 향후 새로운 방식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차원의 홀’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여기에 글로벌 규모의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전 세계 유저들이 소통하며 즐기는 새로운 게임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IP 확장을 위해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의 작업을 진행하면서 브랜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액티비전의 유력 IP를 기반으로 한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글로벌 CBT를 진행, 해외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했다. 또한 <서머너즈 워 MMORPG>도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외에도 <댄스빌>과 <히어로즈워2>, <버디 크러시> 등의 자체개발 라인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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