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부산광역시에서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QR납부를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부산 시민 대상으로 지방세, 상수도 요금, 전기 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이어 세외수입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결제할 수 있는 QR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EBPP) 서비스다. 추가 과금,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공과금과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통신료, 신문구독료 등 각종 생활 요금의 청구서를 관리하고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에 들어가 ‘QR납부’를 선택해 세외수입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등록해놓은 신용카드·체크카드로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세외수입은 각종 공공시설의 사용료 및 임대료, 공공 서비스 이용 시 부과되는 수수료, 공공사업 관련 수익자 분담금, 과태료·벌금 등을 가리킨다.
이에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달부터 부산시 소재의 아파트 관리비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QR납부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세외수입과 동일하게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연결된다. 연결된 화면에서 납부 마감일·계좌 납부 정보 등 간단한 내역의 확인이 가능하며, 하단의 ‘계좌이체’ 버튼을 누르면 수수료 없이 카카오페이머니로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할 수 있다. 추후 신용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납부 수단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비 QR납부 서비스는 부산 외에 울산, 경주, 포항, 경남 지역 및 제주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부산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공과금, 생활 요금 납부가 전국에서 가장 활성화된 지역이다. 이번에 세외수입과 아파트 관리비까지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납부할 수 있게 된 것을 기념해 8월 중순 경 부산 시민 대상으로 QR납부를 활용한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납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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