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콘텐츠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한콘진)은 9일 광화문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세미나실에서 일자리 창출 방안 세미나 ‘콘텐츠산업 일자리 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콘텐츠일자리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린다. 콘텐츠일자리센터를 포함해 콘텐츠산업 일자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소개하고, 일자리 수급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인력 공급자인 교육기관과 수요자인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며, 한 문제를 제기하며 콘텐츠산업 인력 미스매칭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박상주 드라마제작사협회 사무국장, 안병도 한국게임산업협회 선임연구원, 김원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사무국장, 장영화 오이씨랩 대표,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등 산업계 5인과 곽규태 순천향대 교수. 나기용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김영재 한양대 교수, 최승관 서강대 교수, 이용관 문화관광정책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학계 5인이 각각 콘텐츠산업 장르·분야별 수요, 공급에 대한 발제와 토론에 나선다.
이영대 법무법인 수호 대표변호사가 주52시간제 도입,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콘텐츠산업계의 노무관리 이슈를 진단하고, 그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지난 7월 19일부터 2주간 콘텐츠산업 장르별 주요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넷마블게임즈(게임), 삼화네트워크(드라마 제작), MBC(방송유통), 디피에스(애니메이션), 잡코리아(리쿠르트) 등 기업 주요 임원진과 진행한 간담회에서는 주 52시간제 도입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산업계의 다양한 입장이 논의됐으며, 관련 정책 아이디어 및 협업 사업 제안 등이 활발하게 오고갔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일자리 창출은 혁신성장의 축이자 소득주도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콘텐츠산업의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현장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새로운 사업으로 반영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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