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게임 개발자 꿈나무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한콘진)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오는 10~12일 3일간 '2018 대한민국 청소년 게임잼(이하 대한민국 게임잼)'을 개최한다.
'게임잼(Game Jam)'은 개발과 디자인, 기획 등 게임 분야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즉흥적으로 팀을 이뤄 정해진 시간 내 시제품(Prototype) 단계의 게임을 만드는 행사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게임잼'은 국내 최초로 '청소년 게임잼'을 신설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에게 실제 게임을 개발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은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느낌을 받도록 구성됐다. 행사는 참가자가 직장에 출근해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 상사에게 보고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모바일·PC·AR 등 콘솔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의 게임 아이디어를 제안, 개발 할 수 있다. 이에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등 각 분아별 전문가 멘토링 인원이 배정된다.
게임 개발과 더불어 자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레트로 게임, 인형 뽑기, VR(가상현실) 등 다양한 기기를 갖춘 '오락존'과 각종 간식과 먹거리로 채워진 '게이미피케이션존', 취침이 가능한 '리프레쉬존' 등 최적의 환경을 마련했다.
강경석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본부장은 "게임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손을 잡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담긴 좋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 게임잼 선발 대상은 게임에 관심이 있는 17~18세 청소년이다.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1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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