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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콘진, '2018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토크콘서트 성료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전략·게임 IP의 확장 가능성 공유

 

[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상반기 게임 유저들의 사랑을 받은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들과 함께 게임의 글로벌 진출과 IP 확장 등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한콘진)은 2018년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과 토크콘서트를 지난 27일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

 

이날 수상한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은 총 8편이다. 1차 선정작 4편은 착한게임 부문 비전웍스 <내 마음이 들리니>와 코리아보드게임즈 <뒤죽박죽 서커스>, 인디게임 부문 우보펀앤런 <윌유메리미>, 자라나는씨앗 <맺음(MazM): 지킬앤하이드>다.

 

2차 선정작 4편은 일반게임 부문 포플랫 <아이언쓰론>, 인디게임 부문 블루스카이게임즈 <루티에 미니게임 월드>, 착한게임 부문 파더메이드 <동물의 정원>과 와이즈캣 <에브리데이 골프VR>이다.

 

이어서 진행된 ‘이달의 우수게임’ 토크콘서트는 수상작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크콘서트 첫 번째 강연을 맡은 <아이언쓰론>의 개발자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아이언쓰론 글로벌 게임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포플랫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강 대표는 “아이언쓰론을 개발할 때 가장 먼저 현지 언어와 문화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글로벌 게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판매 지역과 직결되는 언어적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현지화 작업 과정에서 현지 유저들이 선호하지 않는 요소나 설정들을 잘 파악해 다른 것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을 맡은 <루티에 미니게임월드>의 이현우 블루스카이게임즈 대표는 캐릭터 ‘루티에’의 탄생 배경과 캐릭터 설정을 소개하며 게임 지적재산권(IP)를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하기 위한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IP는 캐릭터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캐릭터를 설명해줄 수 있는 세계관과 인물관계, 그리고 설정이 필요하다”며, “차기작에서는 성우를 통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며 캐릭터별 전용 테마곡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패널토크에서는 ‘게임 개발과 홍보, 우리는 이렇게 했다’라는 주제로 강재호 포플랫 대표, 이찬수 파더메이드 대표, 남민우 와이즈캣 대표, 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가 각 선정작의 개발 단계와 출시 이후 홍보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번째 패널토크에서는 ‘OSMU, 게임 지적재산권의 확장성’이라는 주제 아래 이현우 블루스카이게임즈 대표, 김민표 비전웍스 대표, 정희권 우보펀앤런 대표, 정영훈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대표가 보드게임 IP의 중요성과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매년 네 차례 진행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시상 제도다. 선정된 게임에는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 자격이 자동으로 부여되며, 홍보영상 제작지원과 게임 전문매체와 커뮤니티 등을 통한 홍보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