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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롯데쇼핑 e커머스, 내달 출범...온라인 사업 강화 나선다

 

[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 사업본부가 오는 8월 1일 공식 출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1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향후 5년간 3조 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매출 20조·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수장에는 김경호 롯데닷컴 대표이사 전무가 선임 됐다. 롯데닷컴 창립부터 온라인 관련 업무를 맡았던 김경호 대표는 그룹 내에서 온라인 사업 전략에 가장 정통한 전문가로, 이번에 출범하는 e커머스 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e커머스 사업본부 조직은 약 1,400여 명 규모로 운영된다.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에서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인력 약 1,000여 명을 통합해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여기에 2019년까지 총 400여 명에 달하는 IT, UX, e커머스물류전문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는 공식 출범 후 첫 번째 사업 전략으로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통합 플랫폼 ‘투게더 앱(Together App)’을 오픈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더 편리하게 롯데의 쇼핑 앱을 이용하고 롯데는 e커머스 차원에서 트래픽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투게더 앱’은 한 번의 로그인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페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 등 롯데유통 7개사의 서비스를 ‘함께(Together)’ 이용하는 방식이다.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On)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개의 계열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로그인하면 다른 6개 롯데 계열사 앱을 별도 로그인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앱 간 이동이 아닌 앱 안에서 화면만 전환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나 접근성 측면에서 기존과 비교해 이용상 큰 장점이 있다.

 

2020년 3월에는 하나의 쇼핑 앱으로 7개사의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쇼핑 플랫폼 ‘롯데 원 앱(LOTTE One App, 가칭)’을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 원 앱’은 롯데가 집중 육성 중인 보이스커머스의 핵심기술이 담길 예정으로, 음성 인식과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과 구입이 가능해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제공할 것이다.

 

김경호 롯데쇼핑 e커머스 사업본부 대표는 “현재도 매월 온라인에서 롯데를 이용하는 고객이 2,200만 명에 달한다”며 “향후 선보이게 될 통합 앱은 롯데의 강점인 이런 방대한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