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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건설, 상반기 당기순익 3,418억 원...전년대비 31% 증가

 

[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현대건설이 2018년 상반기 연결 실적이 매출 7조 7,783억 원, 영업이익 4,394억 원, 세전이익 5,228억 원, 당기순이익 3,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 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3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한 9조 6,656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를 맡은 바 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 68조 5,656억 원을 유지하고 있다.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2조 8,964억 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062억 원 줄어든 2조 7,90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UAE(아랍에미리트)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국내 주택 매출증가와 주요 해외공사 공정 본격화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오일·가스, 복합·석탄화력, 해양항만·지하공간, 송변전 등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술·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