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1988년 국내에 처음 휴대전화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30년이 흘렀다. 압도적인 묵직함을 자랑하던 이른바 ‘벽돌폰’부터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까지. 짧은 역사의 흐름 속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지난 30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이동통신 기술 발전을 한 눈에 담아볼 수 있는 전시회 ‘대한민국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동통신 기술의 변천사와 미래 5G 통신기술을 압축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전시회에서는 1G부터 4G까지 30년간 휴대전화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표 단말기 120여 대가 전시된다. 세계 최초 CDMA 상용화(1996년)와 세계 최초 LTE-A 상용화(2013년) 등 이동통신 30년의 주요 기록들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또한 TV박스와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통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모바일 히스토리 1988-2018’ 코너를 선보인다. 과거 주요 단말기의 벨소리를 이용해 음악을 연주하는 ‘모바일 오케스트라’도 선보인다.

SKT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미래의 시작, 5G’ 코너에서 5G 준비 상황을 전하고, 5G 기반의 자율주행과 양자 암호 기술 등을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한편 9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전시회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과 김희섭 SKT PR1실장, 이병철 여주 시립 폰박물관장, SKT 30년 장기고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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