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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단독]SPC삼립 윤석춘 사장 해임설 '솔솔'...사측 "사실 아냐, 현재 휴가 중"

[웹이코노미=손정호/하수은 기자]SPC삼립 윤석춘 사장의 해임설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SPC그룹 관계자는 29일 <웹이코노미>와 전화통화에서 “(윤석춘 사장은 회사를) 잘 다니고 있다. 대표가 변경되면 법인 등기부등본이나 증권 공시를 통해 알리는 데 그런 게 없다”며 “임시 주총 때도 아니고 윤석춘 사장은 현재 휴가 중이다”고 윤 사장의 해임설을 부인했다.

 

윤 사장의 해임설은 이달 초 그룹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 윤 사장이 회사에 사직서를 냈고, 이달 말에 해임 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해임설의 배경에는 명분상으론 SPC삼립의 영업이익 저조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다른 시각은 허영은 SPC그룹 회장과의 갈등설도 관측되고 있다.

 

<웹이코노미>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SPC삼립은 2014~2016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속 증가했다. 올해 1분기도 매출, 영업이익 동반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 1조292억 원(+19.9%), 영업이익 294억 원(-2.6%)을 기록했다.

 

한편 윤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삼립식품 대표이사로 재직하다가 임기 77일을 남겨둔 2016년 1월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당시 임기를 3달도 안남기고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었지만 5개월 만인 같은해 5월 SPC삼립식품 대표이사로 복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