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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오리온의 성장 포인트, 내년 중국 제과시장 회복 여부가 관건"

DB금융투자, “의외로 베트남·러시아 이익률 개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지난 5년여간 부진했던 한국 제과 사업이 회복단계에 진입하고 있지만 2018년 중국 제과 시장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오리온에 대해 “한국 제과 사업이 신제품 판매 호조 등으로(꼬북칩, 초코칩 초코파이) 10~11월 국내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비용 효율화로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2018년 중국 제과 시장 회복여부가 관건”이라며 “중국 양과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진행될 오리온의 유통채널과 관리차원에서의 노력이 추가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사드문제로 야기된 단기적 혼란이 정리되고 있다. 인력 구조조정, 관행적 집행되던 판촉비 통제, 물류비 절감, 밀어내기 매출 지양 등으로 수익성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제과 시장에서의 주춤과는 달리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는 이익률이 의외로 높게 개선되고 있다.

 

 

 

차 연구원은 “베트남에서는 시장 성장과 강력한 브랜드력, 카테고리 확장 등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러시아는 잘못된 가격 정책의 수정과 함께 쵸코파이의 강력한 브랜드력, 공장증설 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이익율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런 상황에 비춰 2017년 4분기 실적은 한 템포 쉬며 2018년 추가적 개선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차 연구원은 부연했다.

 

 

 

“2017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763억원으로 추정한다(컨센서스 746억원)”고 말한 차 연구원은 “국내 제과 실적 개선 및 중국 춘절 효과로 2016년 4분기 실적 베이스가 높다. 분할 후 강했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주가 모멘텀은 올해 4분기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차 연구원은 “목표주가 15만2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