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14일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외상을 하고 다니는 아빠의 두 얼굴 이야기를 공개한다.
최근 경남 거제시의 가게 사장들 사이에서 유명한 부자(父子)가 있다. 바로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과 인자한 말투가 특징인 아빠! 그런데 이들 부자에겐 한 가지 특징이 있었다. 밤늦게 카페에서 빵과 음료를 주문하거나, 족발을 시키며 외식을 즐겨하는 부자. 하지만 막상 음식 값을 치를 땐 갑자기 외상으로 하자는 것. 갑작스러운 이들의 요구가 난감했지만 배가 고프다는 아이를 외면할 수 없어 외상을 허락해 준 사장들. 혹시 형편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아닐까?
그때 뜻밖의 장소에서 부자의 목격담이 들려왔다. 바로 스크린 사격 게임장! 신나게 게임을 즐긴 아빠와 아들은 또다시 지갑을 놓고 왔다며 외상을 요구했고 이번엔 사장에게 택시비까지 빌렸다는데...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돈이 입금되기는커녕 연락도 잘 받지 않던 아빠! 게임장 사장은 지역 커뮤니티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그러자 너도나도 부자에게 먹튀를 당했다는 피해 글들이 올라왔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한 음식점에선 아이가 혼자 찾아와 외상을 해갔다는 것! 혹시 아빠의 잘못된 행동을 보고 아이도 따라 하기 시작한 걸까? 더구나 아이 아빠는 초등학생인 아들을 데리고 한 달간 모텔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아이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안전한 거처가 필요할 것으로 본 제작진은 단서를 따라 부자를 수소문해보기로 했다.
그런데 형편이 어려울 거라는 우리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단서들! 과연 외상 하는 부자의 ‘진짜’ 이야기는 뭘까? 14일 밤 8시 50분, MBC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