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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홈플러스 판매 계란에서 살충제 '비펜트린' 검출...'계란 파동'에 직격탄 맞나

전남 나주 한 농가서 생산한 '부자특란'에선 기준치 20배 초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4일 국내 산란계 농장 2곳(경기 남양주시 '마리농장'·경기 광주‘우리농장’)에서 생산하는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의 일종인 피프로닐 등이 검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판매 중인 계란 제품에서 닭 진드기용 살충제로 사용되는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 관계기관은 17일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에 대해서는 잔류허용 국제기준 이하라도 전량 폐기 조치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농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중에 유통 중인 계란 제품 '신선대 홈플러스'(11시온), '부자특란'(13정화) 등 2개에서 '비펜트린'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신선대 홈플러스에서 검출된 비펜트린 용량은 0.02mg으로 기준치(0.01mg)보다 초과 검출됐다. 전남도는 나주 공산면의 한 농가에서 생산한 부자특란에서는 기준치의 20배가 넘는 0.21mg의 비펜트린 성분이 나왔다.

 

 

 

홈플러스 측은 해당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하기로 했으며, 계란껍질에 ‘11 시온’이 표기된 신선대란 상품에 대해선 환불조치를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