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영천시는 오는 11일 법정기념일인 ‘인구의 날’을 맞아 시민회관에서 ‘2025년 경상북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구문제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인구의 날 기념식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부대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사전 행사로 개그우먼 김영희와 조승희가 출연해 육아고민을 함께 나누는 스탠딩 코미디 토크쇼를 진행하며, 1부 문화행사로는 다둥이 아빠 개그맨 정성호의 육아 토크콘서트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과 육아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질 2부 문화행사에서는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뮤지컬로 만나볼 수 있는 ‘비커밍맘 갈라쇼’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문화공연은 전석 무료로,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최기문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사회에 대한 위기의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구의 날에 맞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시민들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길 기대하며, 영천시에서도 양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문화공연은 영천시민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좌석 예매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인 11일 현장에서도 발권이 가능하다.
한편, 영천시는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해 올해부터 ▲산후조리비 지원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청년 이사비용 지원 등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저출생 대응 시군 맞춤형 공모사업으로 ‘우리아이 튼튼 프로젝트’가 선정돼 아이음식 쿠킹 클래스와 어린이 문화교실도 7월 중 운영을 앞두고 있는 등, 생애주기별 세심한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