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석이 19일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2025 KBOAT 경정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우승했다.
지난 18∼19일 양일간 미사경정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올해 1회차부터 지난 23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자 12명이 출전하여 자웅을 가렸다.
19일 15경주에 열린 결승전에선 코스 순으로 김완석, 주은석, 김민준, 어선규, 박종덕, 이동준이 출전했다.
초반부터 1코스 김완석의 독주가 펼쳐졌다. 출발을 자신감 있게 끌고 나온 김완석은 완벽한 인빠지기를 선보이며 일찌감치 선두를 확정 지었다. 찌르기로 역습을 노린 어선규는 1주회 2턴 마크에서 2위 자리를 굳혔다. 3위를 두고 주은석, 김민준, 이동준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마지막까지 차분함을 유지한 이동준이 간발의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김완석은 3년 만에 왕중왕전 우승을 재탈환하며 1,5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고, 2위 어선규와 3위 이동준은 각각 1,000만 원과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