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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웹이코노미 방송] “디스 이스 빛의조” KBS 조원희 해설 위원, ”오늘 황의조가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예언 적중

KBS 올림픽 축구 조원희-남현종 ‘조종’라인, 케미 폭발하는 만담 듀오…최고 시청률 10.3%
KBS 조원희 해설 위원, ”오늘 황의조가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예언 적중…최고 시청률 10.3%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S 조원희 해설 위원의 탁월한 통찰력이 빛을 발했다.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6 대 0으로 크게 이기고 2승1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런 가운데 루마니아전에 이어 온두라스전에서도 KBS 조원희 해설 위원의 예상이 적중했으며 KBS 2TV 축구 중계는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과 10.3%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원희 위원은 경기전 ”오늘 황의조가 크게 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고, 그의 말대로 그동안 골이 없던 황의조는 이날 3골을 폭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페널티 킥으로 2골을 포함해 혼자서 세 골을 성공시켜 대표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골이 터질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조원희 위원은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디스 이스 빛의조”라 소리쳤고, 황의조가 이전까지의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는 “저 표정이 바로 황의조에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라며 함께 기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 축구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원희 해설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의 만담 퍼레이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원희 위원이 김진규 선수를 향한 “축구 도사네요”라고 하자, 남현종 캐스터가 “조원희는 해설 도사인가요?”라 묻자 “그러고 싶습니다”라 받아치는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조종’ 듀오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불러왔다. 

 

경기가 끝나고 행복한 표정을 지은 조원희 위원은 “우리 선수들 8강에서도 이런 즐거운 분위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조원희, 남현종 ‘조종’ 라인의 찰떡 케미와 함께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중계진을 현장에 파견한 KBS의 현장감 넘치는 중계도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기 후 각종 게시판에는 “KBS 중계가 현장음이 더 들리는 느낌”, “KBS 해설 난리네요”, “캐스터랑 원희형 케미 은근 좋습니다”라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8강 진출이 확정된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축구 대표팀은 31일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멕시코와 4강을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며, KBS 2TV는 저녁 7시30분 단독 현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