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기장군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4월부터 8월까지 군 소속 현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2025년 정기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험성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감소 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평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산업재해예방팀, 관리감독자, 안전관리 전문기관이 합동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가에 앞서 군은 지난 16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평가담당자인 관리감독자, 담당자,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위험요인 분석, ▲위험성평가표 작성 등의 내용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근로자들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다”라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기 위해 ‘위험성평가’를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정기적으로 ‘위험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업팀 (37개 팀) 관할 사업장에 대해 안전보건 전문기관과 합동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도로 유지보수, 시가지 청소, 시설물 환경정비 등 상대적으로 산업재해에 취약한 곳을 포함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대상 현장 청취조사를 강화하고 잠재적인 위험요소인 ‘아차 사고’까지 적극 파악해 실효성 있는 위험성 감소 대책 수립에 나설 예정이며, ‘위험성평가’ 실시 결과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를 통해 공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