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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금융투자

삼성증권, 업계최초 '초고액자산가 100조 - 법인고객 100조' 달성...'이심전심'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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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 여성 자산가, 대기업 법인 고객의 증가세 두드러져
2019년 이후 해외주식 잔고,
자산가 258%, 법인 192% 늘리며 폭풍투자
자산가-법인의 국내주식 매수 TOP10 중 7개가 겹쳐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KODEX 200 대형우량주가 대부분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삼성증권은 30억 이상 자산 개인 고객(SNI)·법인 고객 예탁 자산이 각각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최초 100·100 클럽에 올라섰다고 21일 밝혔다.

 

야구에서 홈런 30개, 도루 30개를 동시에 달성하면 탁월한 선수를 '호타준족'의 상징으로 보고 '30∙30 클럽' 가입이라 칭하는데, 이보다 어려운 것이 증권업계에서 개인영업의 핵심인 30억 이상 자산가와 법인영업 모두에서 자산 100조씩을 달성하는 것으로 이번에 삼성증권이 달성하기 전까지 어느 회사도 달성한 적이 없었다.

 

초고액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자산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6월말 기준, 삼성증권의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 잔고는 108.5조, 법인 고객의 자산은 100.3조를 기록했다.

 

법인고객 자산 규모는 삼성 관계사에서 예탁한 자산은 제외한 것이다.


이번 100조-100조 달성은 삼성증권이 2019년 초저금리 시대의 도래와 함께 시작된 '머니무브'의 흐름을 선도한 효과로 해석된다.

 

2019년 말 기준 30억 이상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의 자산은 각각 69.1조와 67.6조원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1년반만에 50% 수준의 증가세를 시현하며 100조를 돌파했고, 고객 수 역시 각각 66%, 10.1%씩 늘어나 자산가 3,310명, 법인 수 47,526개를 기록했다.

 

인당 평균 자산 기준으로는 고액 자산가는 1인당 327.9억원을, 법인 고객별로는 약 21억원을 삼성증권에 예탁하고 있었다.

 

초고액자산가와 법인 고객을 고객특성별로 분류해 분석해 보면, 먼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2019년 이후 예탁한 금융자산 기준 50억원 이상 1백억원 이하의 고객수가 가장 큰 폭(74.7%)으로 늘었으며, 연령대로는 60대 이상이 56.3%로 가장 많았고 50대와 40대가 각각 24.7%와 12.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본업과 투자 등을 통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부를 쌓아가는 특성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15%↑) 대비 여성투자자의(19.6%↑)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2019년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매년 말 잔고수익률을 산술 평균한 연평균 수익률이 12.8%로 꾸준하게 두 자리수 수익률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법인고객의 경우 2019년말 대비 자산규모 10조원 이상의 대기업 고객의 증가율이 14.6%를 기록하며 가장 두드러졌다.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그동안 자체적인 판단으로 투자해 왔던 대기업도 신뢰할 수 있는 대형증권사를 통한 체계적 자금관리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법인고객의 경우도 2019년부터 매년 말 잔고수익률의 산술평균이 연 3.6%로 시중금리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약정 금리형 상품에 집중됐던 기존 법인자금의 운용자산이 다변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각 고객군별 투자자산을 살펴보면,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 모두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랩 등 이른바 투자형 자산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2019년 대비 고액 자산가는 258.4%, 법인고객은 192.7%나 크게 증가하며 지난 몇년간 해외주식을 통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에 대한 공감대가 크게 높아졌음을 실감하게 했다.

 

국내주식투자 종목에서는 매우 특이한 점이 관찰됐는데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의 올해 상반기 기준 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무려 7개가 중복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렇게 이심전심으로 사랑받은 종목들은 삼성전자, Naver, 카카오, SK하이닉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KODEX 200으로 대형 우량주로 손꼽히는 종목들이 대부분이었다.

 

또, 작년 6월말 기준 고액 자산가와 법인의 매수 상위 종목 중 다수 편입됐던 레버리지, 인버스2X 등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거두는 ETF류의 편입 비율이 올해 상반기 들어 크게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이 확실히 유동성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옮겨가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 투자 활성화에는 삼성증권이 내놓은 맞춤형 특화서비스들의 역할이 컸다.

 

고액 자산가들의 경우 지난해 7월 삼성증권에서 업계최초로 금융 자산 1000억원 이상 자산가들 대상으로 업계 최초로 런칭한 투자 파트너급 자산관리 서비스 '패밀리오피스'가 크게 어필했다.

 

자산가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며 론칭 이후 1년만에 60여건에 가까운 '패밀리 오피스' 계약과 함께, 10조원이 넘는 자산이 유입되면서 100·100 클럽 달성에 힘을 실었다.

 

이런 패밀리오피스의 투자사례와 각종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듣고 삼성증권 SNI에 가입하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법인 고객의 경우는, 법인 맞춤형 금융서비스인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이 큰 역할을 했다.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은 본사의 법인컨설팅팀을 중심으로 자금조달, 인수합병 등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재무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인 서비스로, 자금조달과 운용, 기업설명회와 주총 운영지원, 연금서비스까지 법인에서 필요한 모든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CEO·CFO 포럼, 후계 경영자를 위한 Next CEO포럼은 물론,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경영정보를 제공하는 '언택트 서밋'과 같은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하며 투자자들과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 사재훈 부사장은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은 일반적인 고객의 개념을 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라 할 수 있기에 100조 100조 달성은 그 의미가 특별하다 할 수 있다"며, "머니무브의 큰 흐름을 삼성증권과 함께 해주신 고객들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업계와 시장을 리드하는 새롭고 효용성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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