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SK렌터카(대표 황일문)와 함께 전용 PLCC인 ‘SK렌터카 신한카드 MyCar(이하 SK렌터카 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K렌터카 카드는 일반적으로 장기 렌트 계약 시 현금으로 납부하는 보증금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이 카드는 SK렌터카 온라인 다이렉트 계약 고객이 연 4.9%로 24개월 또는 36개월 장기할부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카드로 렌털료를 매달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렌털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보증금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월 이용 실적이 120만원 미만일 경우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12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에는 3만원을 할인해준다. 보증금 할부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전월 이용 실적이 120만원 미만일 경우 5000원, 12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2만7000원, 해외브랜드(마스터) 3만원이다.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카드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양사는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카드 출시 후 1년 동안 친환경 전기차를 계약하고 SK렌터카 카드로 렌털료를 자동 납부한 고객에게는 자동 납부 기간 전월 이용 실적 충족 시 카드 기본혜택에 더해 1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보증금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월 최대 4만원까지 렌털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6월 30일까지 SK렌터카 카드로 렌털료를 자동납부하는 고객에게 ‘첫 달 렌털료 무료(최대 60만원까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4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선언식에서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전략에 발맞춰 앞으로 신한카드의 영업용 차량은 물론 장기렌터카·오토리스 차량까지 모두 전기·수소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한카드는 차량 소유에 대한 인식 변화, 전기차 중심의 전기차 모델 지속 출시 등 국내 장기 렌터카 시장은 친환경차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해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섬과 동시에 환경친화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기자 kimlily@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