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도 방역수칙을 위반한 콜라텍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시는 4∼5일 구·군·경찰과 함께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콜라텍 37곳을 점검한 결과 29곳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업소는 이용자 간 거리두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적발 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들 업소는 5일 정오부터 오는 11일 0시까지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시는 지난달에도 클럽, 유흥주점, 노래방 등 고위험 시설을 일제 점검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집합금지 등 행정조처를 했다.
권영진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경로가 되지 않도록 주요 고위험시설이나 민원 다발 업소는 수시로 특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박찬국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