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위 정치인 감염자가 또 나왔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도권 인근 하리아나주의 마노하르 랄 카타르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인도에서는 이달 초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최측근인 아미트 샤 내무부 장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도 했다.
남부 카르나타카 주총리인 BS 예디유라파와 남부 타밀나두주의 반와릴랄 푸로히트 주지사도 이달 초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았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의 카말 라니 바룬 기술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로 숨졌다.
지난달에도 마디아프라데시주의 시브라지 싱 초우한 총리가 감염돼 입원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바이러스 확산세가 거세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보건,가족복지부 집계 기준 316만7천323명으로 집계됐다.
박찬국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