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경기도민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경기도의 19일 신규 확진자가 93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22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4명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623명이다.
용인 우리제일교회의 경우 2명이 추가돼 이날 현재 경기도에서 92명, 전국에서는 최소 156명이 확진됐다.
서울 광화문에서 지난 15일 열린 집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경기도에서만 8명이 나왔다. 확진자는 가평 2명, 수원 2명, 용인 2명, 남양주 1명, 고양 1명에서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관련성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날 하루 7명이 추가돼 경기도 확진자는 51명,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57명이 됐다.
장의정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