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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이혁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 대상 범죄인 인도 청구 착수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 요청 방침...이 전 대표, 지난 2018년 3월 베트남 출국 후 미국 체류 중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미국에 체류 중인 이혁진 옵티머스자산운용 전 대표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11일 법조계 및 검찰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전달받은 ‘이 전 대표에 대한 기소중지 현황 및 사유’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수백여 차례에 걸쳐 회삿돈 약 7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11월 수원지검은 횡령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이 전 대표를 제소했다.

 

이외에도 이 전 대표는 2018년 4월 상해 혐의로 피소됐으며 금감원은 지난 2019년 1월 수원지검에 이 전 대표를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같은해 2월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에 송치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 3월 22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일정을 쫓아다니던 이 전 대표는 이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에 따라 검찰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이 전 대표에게 적용된 각각의 혐의를 모두 기소중지 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8일 ‘중앙일보’는 이 전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친여 성향의 인터넷 방송사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