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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 위기 극복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12일 종료

백화점, 명품 중심 매출액 상승… 대형마트·전통시장은 전년과 비슷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은 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12일 막을 내린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내 명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동행세일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3% 늘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도 같은 기간 각각 6.3%, 4% 올랐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명품 매출이 54.8%, 51% 늘었고 현대백화점도 해외패션부문 매출이 43.5% 올랐다.

 

대형마트 매출은 지난해 대비 비슷한 수준이거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의 매출은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전주 같은 요일 대비 7.2%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세일 효과를 보지 못해 이달 9일까지 총 매출이 4.7% 감소했다.

 

이마트의 경우 으뜸효율가전 행사를 진행했던 대형가전과 디지털 가전부문 매출은 48%, 30.4%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시장도 동행 세일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주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율은 전주 대비 5.6% 줄어든 22.9%로 회복세를 보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날 열린 '브랜드K 수여식'에 참석해 “동행세일의 의미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행세일의 마지막 날까지도 우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의 착한 소비를 통해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