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가 ‘네이버통장’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미래에셋대우는 네이버통장 명칭에 ‘미래에셋대우’ 단어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 측은 “검토 중에 있지만 신규 명칭이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네이버통장은 미래에셋대우에서 만든 CMA(종합자산관리) 계좌로 환매조건부채권 등에 투자해 벌어들이는 이자를 분배하는 상품이다.
일각에서는 네이버통장 명칭을 놓고 제조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판매사인 네이버가 구분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네이버에서 만든 상품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금융당국은 네이버통장 이름에 미래에셋대우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네이버파이낸셜에 명칭 변경 권고를 내렸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네이버통장은 사실 미래에셋대우의 CMA 상품인데 왜 네이버통장이라고 이름 붙였는지 궁금하다”며 “미래에셋대우의 CMA 계좌임을 명확히 해야 규정 위반 소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