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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BBQ치킨 염현석 점주 “복수 점포 운영으로 연 매출 20억원 달성”

“본사 원칙 경영 및 든든한 지원 성공 비결… 연내 BBQ 5호점까지 출점 목표”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7년간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승승장구하면서도 저만의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습니다. 퇴사 후 BBQ를 접하면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판단했고 현재 복수 점포 운영을 통해 연 매출 20억원의 쾌거를 올리며 성공한 사업가에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의 패밀리(점주) 염현석씨는 1호점 광장점, 2호점 자양강변점, 3호점 구의역점(오픈예정)을 운영하는 메가프랜차이즈 패밀리다. 그는 만 40세가 되기도 전 3개 매장과 연 매출 20억을 달성했다.

 

치킨집은 인생의 종착점에 하는 은퇴사업 아이템이 아니라 인생의 시작점에 선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2019년 BBQ 내부 조사 결과 신규 패밀리 중 기존에 많았던 50대 비중이 줄고 30~40대 비중이 늘어났다.

 

염 사장도 “치킨집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적 마인드를 함양하는 것”이라며 “BBQ의 원칙경영 시스템을 그대로 따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BBQ 매장을 오픈하려면 치킨대학에서 본사 마케팅팀의 전문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치킨대학을 수료한 이후에는 본사의 슈퍼바이저가 주 1회 정기적으로 매장에 방문해 매출 분석, 주방 식재료 관리 등 외식관련 전문 지식과 정보 등을 공유해준다.

 

염 사장은 “치킨 대학에서 실제 운영 시간에 맞춰 현장 시스템으로 교육받은 롤플레잉이 가장 도움이 됐다”며 “슈퍼바이저 방문 등 본사의 철저한 관리가 매출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3호점까지 오픈하는 데에는 메가프랜차이즈팀이 정보력이 뒷받침됐다”고 덧붙였다. BBQ는 출점 전에 FC(Franchis consultant)가 직접 지역을 조사하고 소비층을 분석해 지역 추천과 멘토링을 진행해준다.

 

염 사장도 1,2,3호점 모두 메가프랜차이즈팀이 추천해준 지역으로 출점했고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오픈을 앞두고 있는 3호점은 BBQ에서 새롭게 출시된 비즈니스 모델인 BSK(BBQ Smart Kitchen) 형태로 출점 시키면서 염 사장은 BBQ치킨카페, BBQ올리브치킨, BSK까지 BBQ의 모든 형태로 운영하는 최초의 패밀리가 됐다.

 

그는 “BSK는 비대면 수요가 증가해 배달이 특화된 시대에서 5000만원의 소자본으로 창업 가능하다”며 청년들에게 BSK 매장을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또 기존 BBQ매장을 가지고 있는 패밀리들에게도 “소자본으로 고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다점포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켜줄 모델”이라고 말했다.

 

점포 3개를 소유한 메가프랜차이즈인 염 사장의 목표는 원대하고 뚜렷하다. “올해 안에 매장 5호점까지 오픈하고 싶다”며 “매장 10호점까지 운영하며 자식과 손자에게 BBQ 브랜드를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