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통해 온라인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며 G마켓·옥션·11번가·인터파크 등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출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전체 유통업체 매출도 작년 5월보다 2% 오르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매출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4월에도 각각 34.3%, 16.9%, 16.9%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2월 –7.5%, 3월 –17.6%, 4월 –5.5%, 5월 –6.1%로 지속적인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전체 매출 중 식품(38.8%)과 생활·가구(22.7%) 매출이 가장 큰 증가를 차지했고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으로 인해 가전·전자(18.8%) 매출도 올랐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여행 관련 상품의 소비가 줄어들며 서비스·기타 매출은 –19.1% 하락했다.
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6.1% 줄었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12.4%, 대형마트 –9.7%, 백화점 –7.4% 등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편의점은 0.8%로 소폭 상승했다.
특히 백화점은 코로나19 여성캐주얼(–32.4%), 여성정장(-20.3%), 남성의류(-15.8%) 등 패션 부문 매출이 대폭 하락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