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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인터파크송인서적, 법원 회생 절차 신청

인터파크 인수 4년만… “출판 업계 연쇄 피해 방지 위해 불가피한 선택”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적 도매상 인터파크송인서적은 경영난 악화로 사업 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인터파크는 송인서적 부도로 국내 중소 출판사들의 연쇄 부도가 우려되자 송인서적을 인수했다. 이후 송인서적은 인터파크송인서적으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 인터파크는 송인서적 지분 56.2%를 40억원에 인수하고 10억원의 운영자금을 투입해 송인서적의 회생절차를 마쳤다.

 

인터파크송인서적은 2018년 매출액 254억원, 영업손실 21억원의 적자를 냈고 2019년에는 매출액 403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해 경영실적이 점차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1분기 영업적자가 9억원을 기록하자 인터파크송인서적은 향후 영업활동을 유지할 경우 업계에 연쇄 피해를 주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법원에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인터파크송인서적 관계자는 “이번 회생 절차 신청은 출판 업계의 연쇄 피해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법원의 회생 심사에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