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급감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일부 생산 라인의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노사 협의를 통해 오는 25~26일과 29~30일, 총 나흘 동안 광주 2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광주 2공장은 일평균 900여대의 스포티지·쏘울을 생산하고 있다. 노사는 주요 수출 지역인 북미와 유럽의 수출 물량이 급감해 나흘간 휴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앞서 광주 2공장은 4월 27~29일, 5월 6일~8일, 5월 25일~ 6월 5일 휴업한 바 있다.
광주 3공장은 아시아·중동·중남미 지역 수출 물량 급감으로 인해 봉고트럭 생산 라인만 이달 4~5일, 8~9일 휴업 중이다. 오는 10일부터는 정상 조업에 들어간다.
한편 기아차 광주사업장은 1공장 셀토스·쏘울, 2공장 스포티지·쏘울, 3공장 봉고트럭·군수용 차량·대형버스 등 하루 약 2000대의 차량을 생산 중이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