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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등기우편 요금 2년 만에 300원 인상… 7월부터 2100원

항공소형포장물, 2700~2910원 올라… 우체국 “공적 역할 유지 위해 인상”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7월부터 등기우편 수수료가 300원 인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7월 1일부터 통상우편 등기취급 수수료를 현행 1800원에서 2100원으로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8월 1일 1630원에서 1800원으로 170원 인상된 이후 약 2년만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편 이용이 감소한 상황에서 우체국의 공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등기우편 수수료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통상 우편요금 중 항공소형 포장물과 해외로 보내는 소형포장물 케이패킷(K-Packet)의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가를 지역별로 묶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는 항공소형포장물은 중량별로 2700~2910원까지 인상된다. 항공소형포장물(100g 기준)은 1지역 4460원, 2지역 5020원, 3지역 5120원, 4지역 5450원 등으로 오른다.

 

전자상거래 등에서 이용하는 소형포장물 케이패킷은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등 10개 국가에서 요금이 인상된다.

 

특히 미국으로 보내는 케이패킷 100g 중량은 기존 4750원에서 3340원 오른 8090원으로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인상률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와 ‘국제우편에 관한 요금’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부처 산하 우정본부를 통해 이달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