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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정부-유통업계 손 맞잡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이달 26일부터 시작

협력업체 판매 수수료 인하·판촉행사 비용 50% 분담 면제 등… 경기 침체 극복 차원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유통업계가 손을 맞잡았다.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라는 상황을 겪고 있는 만큼 업계 참여도가 높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동행세일 하루 전인 25일부터 행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세일에 참여하는 패션부문 협력업체에 판매 수수료를 현재보다 최대 5% 포인트 인하하고 상품도 월 마감 후 10일 이내에 조기지급하기로 했다.

 

쿠팡, SSG닷컴, 이베이코리아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들도 판매대금 조기지급, 할인쿠폰 지급, 광고비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코로나 극복 키워드를 ‘상생협력’으로 잡고 중소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을 위한 세일에 들어간다. 매출 감소율에 따라 수수료 인하도 시행한다. 18개 매장 대상으로 직접 관리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정부는 참여에 부담을 덜도록 백화점 세일 행사 비용 50% 분담 의무를 올해 말까지 한시적 면제하기로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행사인만큼 강제성이 없지 않지만 판촉비 50% 분담 의무 면제 등은 환영할 만 하다”며 “다만 업계에 대한 근본적인 규제 완화 정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