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국세청이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스타벅스코리아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이 스타벅스를 세무조사하는 것은 2016년 이후 4년만이다.
스타벅스 미국 본사와 한국 법인 간 원두 및 인테리어 자재 등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재료값을 부풀리거나 깎는 등의 세금 회피 여부가 세무조사의 중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다국적 기업의 국제 거래나 역외 탈세 등을 조사하는 부서인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이 맡았다.
한편 지난해 스타벅스코리아는 스타벅스 미국 본사와 이마트가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 중이다. 1조8695억원이 넘는 매출과 13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