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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현대·기아차 5월 미국 판매 18.5% 감소… ‘판매 회복세’

‘팰리세이드’ 비롯 SUV, 판매량 회복에 도움… 일본 도요타는 25.7% 하락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현대·기아차와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현대·기아차가 5월 미국시장에서 10만4786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12만8496대) 대비 18.5% 감소한 수치다.

 

이 중 현대차 판매는 5만8969대로 작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지난달 현대차 미국 소매 판매는 5% 증가했다. 전달(-39%)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반면 법인 및 렌터카 업체 등에 대량으로 판매하는 ‘플리트’ 기종 판매는 79% 급감했다. 현대차는 플리트 판매 비중이 전체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당초 시장에서 5월 판매가 3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데 비하면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팰리세이드를 비롯한 현대차의 SUV가 판매량 회복에 일조했다.

 

작년 6월 미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팰리세이드는 7866대가 팔리며 월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투싼도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한 1만5552대를 판매해 월별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싼타페와 코나, 베뉴는 각각 9549대, 6536대, 165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판매는 4만5817대로 작년 동월 대비 23.7% 감소했다. 셀토스는 3551대, 스포티지 7576대, 텔루라이드 2599대 등이 주력이었다. 제네시스 판매는 1350대로 41.6% 떨어졌다.

 

일본 도요타의 전체 판매는 16만5055대로 작년 동월 대비 25.7% 감소했다. 도요타는 14만5057대를 팔아 26.6% 감소했고 렉서스는 1만9998대로 18.5% 줄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