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인천공사-신세계·신라·롯데면세점, ‘코로나19 위기극복 업무 협약’ 체결

임대료 감면 금액 최대 3600억원 등… 인천공항 내 48개 상업시설 사업자와 협약 체결 예정

 

[웹이코노미=김소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공항에 입점한 신세계·신라·롯데 등 대기업 면세점 3사와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이날 면세점 3사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에 입점한 48개 상업시설 사업자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서의 주요 내용은 임대료 추가 지원 방안, 면세사업자의 고용안정 노력, 항공수요 회복을 위한 공사-면세점 간 공동노력 등이다.

 

이번 임대료 지원 확대를 통한 감면금액은 최대 3600억원으로 예상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설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일 정부는 공항 입점 상업시설에 임대료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장은 임대료 감면비율이 50%에서 75%로, 중견·대기업은 20%에서 50%로 감면 폭을 대폭 확대한다. 임대료 납부유예기간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임대료 지원은 전국 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식음료, 편의점, 렌터카, 서점, 약국 등 모든 상업시설에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공사와 공항산업 생태계의 상생발전과 공존공영을 동시에 달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도 “이번 지원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업자들도 이에 상응해 고용안정이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