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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검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여 의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

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삼바 분식회계 및 삼성물산·제일모직 기업가치 조작 등 조사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했다.

 

26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8시경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이 지난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유리한 합병 비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던 제일모직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삼성물산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작업 등을 옛 미래전략실에 지시하거나 보고 받았는 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당시 제일모직 자회사였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에도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검찰은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 이사회 의장, 최지성 옛 미전실장(부회장), 장충기 옛 미전실 차장(사장), 김종중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 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삼성 임원들을 연달아 소환한 바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