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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14.75% 상승… 13년만에 최대

국토부 “현실화율 차등 제고… 형평성 문제 해소”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올해 서울의 아파트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20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대비 5.99% 증가했고 서울이 14.75%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가장 컸다. 강원은 7.01% 하락한 수치로 가장 낮았다.

 

서울 내에서도 강남구가 25.57%, 서초구가 22.57%로 두 곳이 유일하게 20% 이상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이어 송파구 18.45%, 양천구 18.36%, 영등포구 16.81% 순이었다.

 

전국과 서울의 상승률은 2007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이다.

 

국토부는 “저가에 비해 현실화율이 더 낮았던 고가주택의 현실화율을 제고해 형평성 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시세 9~15억원의 공동주택은 70%, 15~30억원의 공동주택은 75%, 30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에는 80% 수준으로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차등 제고했다. 9억원 미만의 아파트에는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현실화율을 유지했다.

 

전년대비 공시가격 변동률이 5% 미만인 주택은 1041만호로 전체의 78% 였으며 20% 이상 상승한 주택은 약 58.2만호로 전체의 4%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소유자 의견청취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19일부터 4월 8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나 시·군·구청 또는 한국감정원에 제출하면 된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