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경복궁 근처 송현동 부지를 매입해 공원화 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에 따르면 서울시는 경복궁 근처 송현동 부지 약 3만7000㎡의 공원화를 위해 현 소유자인 대한항공과 협의 중이다.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는 경복궁 동쪽에 위치해있으며 서울광장의 3배 크기다. 인사동, 북촌, 광화문광장 등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와 인접해 있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 대한항공 측과 협의해 올 상반기 내 송현동 부지를 도시계획상 공원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008년 송현동 부지를 매입해 한옥형 특급호텔 건립을 추진했지만 학교 인근 부지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송현동 부지의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