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구자열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CES의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S그룹)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LS그룹 구자열 회장이 지난 11과 12일 이틀간 주요 임원 10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를 방문했다. 구자열 회장의 방문에는 최근 LS엠트론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그룹의 미래 사업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는 구자은 부회장을 비롯한 CTO, R&D담당 등 주요 임원들이 동행했다. 이들은 이틀에 걸쳐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해 AI, AR(증강현실),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분야 글로벌 선진 기업 화웨이, DJI, 도요타, 디쏘 등의 전시관을 둘러봤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이었다.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산업에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며, “CES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전세계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변화보다는 조직 안정화에 무게를 뒀다." LS그룹(회장 구자열)의 내년도 임원인사를 한마디로 총평하면 이렇다.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CEO 사장 LS는 28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신규 임원 선임은 크게 확대하는 내용의 2018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사장 2명,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13명, 신규 이사 선임 18명 등 총 39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 신규 CEO로 2명이 선임됐다. LS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은 경영 환경과 실적 등을 고려해 조직 분위기 쇄신 및 슬림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면, 올해는 지난해(31명)에 비해 승진을 소폭 확대하고 주요 계열사 CEO들을 유임함으로써 조직을 안정화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명노현 LS전선 부사장은 LS전선아시아의 상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미국, 프랑스, 폴란드 법인 설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 점을,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스피드 경영을 통해 신제품 적시 출시와 품질 혁신은 물론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에도 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S그룹의 지주사 LS는 자회사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주력사업에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접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 7월 LS엠트론은 자동차 전장 자회사인 LS오토모티브 지분과 일부 사업을 1조500억원에 미국계 투자회사 KKR에 매각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이어 8월 말 LS니꼬동제련이 해외 자원개발 회사 지분을 7100억원에 캐나다 기업에 매각했는데, 자회사 매각 자금을 바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한 후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선, 에너지 부문에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LS전선은 중국 자회사 LSCW(LS케이블&시스템 우시) 지분 47%를 사모투자(PEF) 운영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기로 했고, LS전선의 하네스&모듈 사업을 물적 분할해 ‘LS EV KOREA’를 신설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향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 사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LS 자회사들은 사업구조상 동 가격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며, 중국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S그룹은 원전비리와 관련된 안전기금 출연 약속을 3년 동안 미뤄오다가 최근 올해부터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다는 논의 후 나온 때늦은 반응이라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시선도 제기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LS그룹이 원전 비리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2014년 약속했던 원전안전기금을 올해부터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사진=newsis)이찬열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 측에 의하면 지난달 26일 LS전선은 올해부터 매년 50억원 이상의 원전안전기금을 출연하고 최대 10년 이내에 총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LS그룹이 원전 비리 사태 때 약속했던 것으로 지금까지 이행을 미뤄왔던 내용이다. 특히 두 의원은 LS그룹이 올해 국감 증인 신청 명단에 구자열 회장의 이름이 오르자 출연 이행 계획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LS그룹이 3년 만에 두 의원에게 보낸 공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대내외 원전 관련 정책 변화와 당사의 경영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