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슬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바야흐로 트로트의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가운데 MBC가 ‘트로트 왕’을 가린다. MBC TV는 6일 전국 팔도에서 트로트를 가장 잘 부르는 '진짜 트로트 왕'을 뽑는 버라이어티 예능 '트로트의 민족'(가제)을 하반기에 방송한다고 예고했다. MBC는 지역 방송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역별 예심을 통해 전국 곳곳의 트로트 고수들을 찾아낼 포부를 밝혔다. 최종 우승자는 국민들이 직접 뽑는 '국민 투표'로만 진행해 대중성과 공정성을 모두 잡을 예정이다. TV조선 '미스‧미스터 트롯',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 SBS ‘트롯신이 떴다’ 등 트로트 프로그램 열풍이 지속하는 가운데 유산슬을 배출해 낸 MBC가 바람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자세한 방송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7개국 13개의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보유한 MBC연합캠프는 영어실력 향상을 위한 일체형·몰입형 해외 영어캠프로 ‘필리핀 캠브리지 영어캠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MBC연합캠프, 필리핀 캠브리지힐스 교육리조트서 일체형·몰입형 겨울방학 영어캠프 실시 (사진=MBC연합캠프) 필리핀 캠브리지 영어캠프는 마닐라에서 1시간 반 정도 거리의 카비테주에 위치한 캠브리지 힐스 리조트에서 진행된다. 선선한 기후와 조용하고 안전한 지역이다. 필리핀 내에서도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3만 평 부지에 각종 시설도 갖추고 있어, 캠프 활동과 영어 학습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MBC연합캠프 관계자는 “필리핀 캠브리지 영어캠프는 전문 학생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 5명당 1명의 필리핀 담임선생님이 배정돼 24시간 영어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리조트 내 간호 선생님이 상주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영어로 말할 수 없는 생활부분을 챙겨주는 생활 실장 선생님까지 전문가들이 한 팀으로 구성돼 학생관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리핀 캠브리지 영어캠프는 하루 10시간 이상 맞춤 영어·수학 학습 스케줄 관리를 제공한다.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의 대표 이미지. (사진=넥슨)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MBC와 손잡고 ‘야생의 땅: 듀랑고’를 활용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 제작에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의 박진경PD와 이재석PD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에 따르면 박PD등 제작진은 ‘마리텔’에서 인터넷 방송을 지상파 영역에 끌어들여 창의적이고 트렌드에 맞춘 기획 능력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올상반기 중 주말 주요 시간대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개발을 총괄하는 이은석 프로듀서는 “게임의 창의적인 요소를 예능과 결합하여 새로운 즐거움과 재미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로 게임의 긍정적인 기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정배 기자 pjb@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13일 전격 해임되면서 지난 2월 취임 이후 275일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MBC 지분의 70%를 가진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30%를 가진 정수장학회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김 사장을 해임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지난 9월 4일부터 MBC노조가 경영진 퇴진을 이유로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대부분의 방송이 파행을 거듭한데다 새 경영진 인선 등 MBC 안팎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MBC 신임 사장 선출 과정에서 MBC 구성원간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방송계 일각의 시각이다. 이날 방문진에 따르면 김 사장 해임 결정은 방문진이 제8차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여권(구 야권) 추천 이사 5인(김경환·유기철·이완기·이진순·최강욱)이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의 건'을 가결한지 1시간 30분 만에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주총 소집권이 있는 김 사장은 방문진이 자신을 해임하기 위해 주총을 열겠다는 것에 대해 거부했지만 방문진과 정수장학회는 주주 전원이 모이면 주총을 열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에 따라 주총을 열어 해임안을 처리했다. 김 사장의 해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MBC 노동조합이 장기 파업에 돌입하면서 정규방송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장겸 MBC 사장 등 전·현직 고위 임원들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 출석하는 김장겸 MBC 사장.(사진=Newsis).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이 최근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김장겸 사장을 비롯해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백종문 부사장, 최기화 기획본부장, 박용국 미술부장 등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부당노동행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부는 김 사장 등은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했던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을 부당전보, 노조 탈퇴 종용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개별관계법을 위반한 사례로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미만의 시급 지급, 근로기준법상 한도 초과 연장근로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고용노동부의 특별 근로감독 결과를 토대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