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직원이 전기차 부품인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이노텍이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우수상(SupplierQuality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품질우수상’은 GM이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LG이노텍은 GM에 DC-DC(직류-직류)컨버터와 전기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Electric Vehicle Communication Controller)등 전기차용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DC-DC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차와 충전 기기 간에 충전 상태,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주고 받는 중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품질우수상은 LG이노텍이 GM으로부터 받은 두 번째 상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배터리제어시스템(BMS,Battery Managem
(사진은 뉴시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14일 한국지엠(제너럴모터스, GM) 군산공장에서는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위한 전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리며 노조원과 부평, 창원, 보령공장 노조원 등 약 1500여명이 참여해 단결 투쟁을 시작했다. 13일 미국지엠(GM) 본사의 갑작스러운 한국지엠 군산 공장 폐쇄 결정 이후 하루만이다. 갑작스러운 공장폐쇄로 당장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약 1800여명(비정규직 포함)의 일자리가 위험해졌다. 이날 집회 도중 삭발식을 진행한 김재홍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장은 “설 명절을 사흘 앞두고 지엠이 전 조합원들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며 "군산공장 근로자와 전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장폐쇄를 통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회장은 “조합원과 그 가족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를 지엠은 아주 손쉽게 결정했다”며 “우리 노동자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는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 조합원과 함께 잘못된 결정을 되돌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오는 5월 말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3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여야 상하원 의원 간담회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거론하며 “공정한 협정으로 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하거나 폐기를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실행하기 전에 GM이 벌써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게 됐다. 정말 중대한 발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최근 경영난을 겪은 한국GM에 대해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 폐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장 폐쇄 이후 생산 시설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두고 한미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미FTA에 대해 ‘대실패’라고 언급하며, “미국은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