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디램(DRAM) 시장 매출, 192억 달러·16.2%↑...4분기 모바일 출하량 증가로 더 개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3분기 세계 디램(DRAM) 시장 매출은 192억 달러로 전분기대비 16.2% 성장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모바일 출하량 증가로 파이가 더 커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DRAM 제품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현대차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3분기 세계 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 시장 규모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4분기 모바일 DRAM 제품 중심 가격 상승과 주요 업체들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체 DRAM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1.7% 성장한 698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며, 4분기에도 DRAM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7분기 연속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최고 기록은 8분기 연속 성장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9 효과가 내년 1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구축 증가, 모바일 DRAM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19년 1분기까지 시장 규모 위축 가능성이 낮다며, 올해 데이터센터는 상반기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기업, 하반기 구글과 아마존 등 미국 기업 투자가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