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이 KSB 인공지능 프레임워크의 소스 코드를 직접 편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ETRI 연구진들이 오픈 소스화를 수행하고 있는 모습/ETRI제공[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 연구개발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기획 중인 과제에 새로운 환경과 제도를 시범 적용한 뒤, 내년부터 전 연구과제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를 말한다. 단순히 결과물을 공개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SW 개발 방식으로 발전하며 연구개발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제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이 오픈소스 방식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어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ETRI는 올해 시작되는 ‘매쉬업 융합기획과제’ 사업 및 ‘슈퍼컴퓨팅’ 사업 등을 대상으로 오픈소스 R&D 플랫폼을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원은 이를 계기로 내부·외부 협업 기반의 오픈소스 문화를 정착시키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웹이코노미=전소현 기자] 국내 대표 7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힘을 합친다. SM·YG·JYP·빅히트·FNC·미스틱·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적으로 유통하고 관리하는 '한국판 베보(VEVO)'를 설립한다. 왼쪽부터 FNC 김유식 전무 , 빅히트 윤석준 CBO, YG 최성준 전무, SM 한세민 대표이사, JYP 변상봉 부사장, 미스틱 조영철 대표이사, 스타제국 이승주 대표이사 (사진=MCPA) 지난 19일 국내 대표 7개 엔터테인먼트사가 모여 ‘뮤직&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아시아 주식회사’ (이하 MCPA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MCPA 주식회사는 한국 음악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다. 대표적으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뮤직비디오 유통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 협상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이 가진 관련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 공급을 위한 방송 플랫폼도 확보할 예정이다. MCPA 주식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팝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물에 대한 통합적 유통 창구로서 발전적인 신규 사업 모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인터넷산업은 디지털 광고의 강세가 지속되는 한편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2018년에도 디지털 광고는 모바일과 데이터 기반 광고의 고도화 성장에 힘입어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 사업자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디지털 광고시장 규모는 7.7% 증가한 3.9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PC광고시장 규모를 넘어섰던 모바일 광고 시장 역시 고성장을 이어가 내년에는 2.5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모바일광고는 동영상 콘텐츠 소비 증가와 네이티브 광고, 타겟팅 광고를 기반으로 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국내 포털 사업자는 모바일 브라우저와 메신저 등을 활용해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사용자에 맞는 타겟형 광고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인터넷 사업자 구글과 페이스북의 행보와 비슷하다. 간편결제 사업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간편결제 시장에 집중하는 근본적인 이유 역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분석됐다. 간편결제 서비스 사업은 아직 큰 수익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S는 대화가 가능한 기업용 AI 브리티(BrityTM)를 공개하며 B2B 인공지능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SDS는 5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 본사에서 미디어설명회를 통해 '브리티'에 대해 “지난 6월 발표한 분석 AI, 시각 AI와 함께 AI 3대 플랫폼을 완성해 인공지능이 필요한 제조, 금융, 서비스업 등 기업용 인공지능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일하다 삼성SDS로 영입된 AI연구팀장 이치훈 상무가 5일 잠실 본사에서 대화형 기업용 AI '브리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제공)수치나 로그데이터를 분석해 패턴 인식이나 결과 예측 등을 수행하는 분석 AI인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석해 개체 인식과 장면 이해 등을 수행하는 시각 AI에 이어, '브리티'는 고객과 자연어로 대화하며 요청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비서라는 설명이다. 기존 AI 플랫폼이 분석과 개체 인식 등에 초점을 뒀다면 '브리티'는 이를 토대로 대화까지 가능한 것으로, 자연어 이해와 추론, 학습 등이 가능해 보다 진일보한 형태로 평가된다. 특히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