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마식령스키장 남북공동 훈련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32명이 1일 오후 방한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측 선수단이 오후 4시 30분께 북한 원산 갈마비행장을 출발해 오후 5시 45분께 양양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당초 남북은 지난달 17일 실시한 고위급회담에서 북한 선수단이 서해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한하기로 하고 논의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공동훈련에서 우리 측 대표단이 항공편을 이용하면서 북한 선수단도 같은 경로로 동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방한하는 북한 선수단에서는 체육성 원길우 부장이 단장을 맡았다. 그 외에 코치 3명, 알파인스키 선수 3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3명, 피겨 페어 선수 2명, 쇼트트랙 선수 2명, 지원인력 18명 등 총 32명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남북 공동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단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이 29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방한 정상급 외빈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내달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계기로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9일 독일 프랑크 발터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21개국의 외국 정상급 인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관표 국가보안실 2차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남 차장은 “전세계 21개국 정상급 외빈 26명이 방한하고, 16개국 정상급 외빈이 개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남 차장은 “러시아의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현안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 고위급 인사가 방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평창올림픽은 스포츠 축제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정상급 다자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을 찾는 정상급 외빈들을 위해 내달 9일 개회식에 앞서 리셉션을 주최한다”며, “독일, 슬로베니아, 유엔 사무총장 등 14개국 정상등과 오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