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애플이 아이폰X 일부 기기에서 나타난 터치스크린 결함을 인정하고 조치에 들어갔다. 애플코리아는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터치 문제가 있는 아이폰X 디스플레이 모듈 교체 프로그램’ 공지를 띄웠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애플은 “일부 아이폰X에서 디스플레이 모듈의 구성 요소가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이런 문제로 인해 디스플레이에 터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일부 또는 전체가 터치에 반응하지 않거나 간헐적으로 반응하거나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디스플레이가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폰X는 지난해 11월 판매 이후 사용자들 사이에서 터치스크린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대해 애플은 그동안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결함을 인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문제가 있는 사용자들은 앞으로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거나 애플 리테일 매장에서 예약·방문한 후 교체 대상 여부 절차를 거쳐 디스플레이 모듈을 교체받을 수 있다. 이미 유상으로 디스플레이 모듈 교체 서비스를 받은 사용자들은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교체 프로그램은 첫 소매 판매일인 지난해 1
사진=Pixabay[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애플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아이폰X의 수요 급감으로 기업 시장가치가 한 주 만에 450억 달러나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즈, CNBC 등 미국 주요언론들은 "아이폰X 생산량 급감으로 인해 애플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1월 공급업체에게 아이폰X 생산 계획을 4,000만대 이상으로 알렸으나 최근 1분기에 2천만대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이폰X가 예상보다 약한 판매 실적을 올림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닛케이(Nikkei)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주가는 29일 기준 1.9% 하락했으며, 지난주 대비로는 4.9% 하락해 총 450억 달러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시 창(Narci Chang) J.P.모건(J.P. Morgan) 애널리스트는 “오는 3월 아이폰X의 생산량은 지난해 12월 대비 5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NBC는 “아이폰X의 수요 급감으로 인한 애플주식 하락에 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우려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webeconomy@nave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지난 갤럭시노트8 할인 이벤트로 인기를 얻었던 스마트폰 판매 사이트 스마티아는 연말 특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스마티아. 이벤트 내용에 따르면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갤럭시노트8 구매 시 최대 60% 할인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공시지원금으로 2년 약정 시 제공되며 1년 선택약정에 따른 할인의 경우 할인폭이 조금 줄어든다. 그러나 1년 선택약정 또한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노트8 64GB 공시지원금 조건으론 30만원대, 선택약정 조건으론 50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고로 공시지원금 조건으로 아이폰8 30만원대, 아이폰8 플러스 50만원대, 아이폰X 80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티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 우려가 확산되면서 애플의 글로벌 벤더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내의 경우 해외 주장만큼 부정적이진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금융투자 박형우 연구원은 “국내 서플라이체인 동향은 해외 증권사들의 아이폰 부품 수요 감소 주장만큼 부정적이지 않다”며 “국내 패널, 모듈, 기판 공급사들의 12월과 오는 2018년 1분기 부품 오더컷 동향은 아직 감지되지 않는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에서의 아이폰 생산 추정치 하향은 기존 전망치가 너무 높게 추산됐음에 따른 조정일 수 있다는 것. 아울러 아이폰 출하량을 올해 2~2.1억대, 2018년 2.2~2.3억대로 추정했다. 최악의 경우 2018년 출하량이 2억대를 상회할 전망이며, 오더컷 시 생산량 감소는 최대 10%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벤더들의 내년 매출 감소도 10% 이내로 추산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주요 애플 서플라이 체인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LG이노텍은 과거 2년, 비에이치는 과거 1년 전 저점 수준으로, 현 주가는 오더컷에 따른 실적 감소 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