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방송 캡처[웹이코노미]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무죄를 선고하지만 이는 공모 가담이 없었기 때문은 아닌 것을 명심하시길 바란다" 공모관계는 인정되나 다만 위법수집증거에 대한 증거능력이 인정 되지 않는다. 항소심 법정이 내린 결론이다. 재판부의 판단으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이 선고된 이상훈(65) 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은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고 석방됐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조합 와해 공작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법정구속까지 됐으나 항소심에서 판결을 뒤집는 결과를 낳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는 1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가 이 전 의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건 ‘최고재무관리자 보고문건’이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이유다. 해당 문건은 1심에서 이 전 의장이 노조와해 공작을 보고받은 사실을 증명하는 결정적 증거였다. 그러나 항소심은 핵심증거인 노조 와해 관련 '보고 문건'을 수사기관이 정상적인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지 않은 채 확보한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하지만 이는 공모 가담이 없었기 때문은 아닌
(사진=현대홈쇼핑)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홈쇼핑(사장 강찬석)이 오는 25일까지 ‘삼성슈퍼위크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철 신학기·이사·결혼 시즌을 맞아 ‘삼성 무풍에어컨’, ‘삼성 노트북5’, ‘엑티브워시’세탁기, ‘삼성냉장고 T9000’ 등 삼성의 대표 가전제품을 집중 편성해 진행한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이사와 새학기를 맞아 구매 수요가 높은 삼성 가전제품을 한 데 모아 일주일 동안 ‘삼성슈퍼위크’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다양한 할인혜택과 경품 행사 등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합리적인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전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삼성전자가 응답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고성능 NVMe SSD보다 응답 속도가 5배 이상 빠른 800GB Z-SSD 출시로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제공=삼성전자. 앞서 2017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Z-SSD를 개발했었다. 800GB Z-SSD는 3비트 V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NAND와 고속 응답(Ultra Low Latency) 컨트롤러, 1.5GB용량의 초고속 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로써) 기존 3비트 기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응답 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세컨드, microsecond)는 백만분의 1초다. '800GB Z-SSD'는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사용기간을 최대 5년 보증한다. 일일 사용량이 이를 더 초과할 경우에는 최대 총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24년만에 세계 반도체 메이커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이다. 사진=삼성전자 해외매체 AFP통신은 IT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계에서 최강자로 군림하던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14.6%를 기록했다. 13.8%를 기록한 인텔보다 앞선 수치다. 가트너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2016년에 비해 22% 성장한 4197억 달러 규모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메모리칩의 수요 증가로 인한 성장으로 분석된다. 그 중 삼성전자의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52.6% 상장한 612억 달러(약 65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텔의 매출은 6.7% 성장하는 데 그쳤다. 매출도 577억 달러로 삼성전자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싱가포르의 브로드컴이 미국의 퀄컴을 인수한다면 세계 반도체 업계 순위는 바뀔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가트너는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인수합병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만약 브로드컴이 퀄컴에 이어 NXP까지 인수한다면 내년에는 삼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체제'에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고 있다.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머징마켓에서 중국 메이커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어서다. 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3억198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점유율 기준으로는 20.5%다. 2015년 3억1970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2016년에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수치가 3억940만대로 떨어졌지만 이를 다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중국 브랜드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19.2%(3억1530만대)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미 포화 단계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완만해졌다는 점도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애플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이미 화웨이와 글로벌 판매량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 중인 모양새다. 화웨이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에서 애플을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14.0% 점유율을 기록한 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억 원을 모금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사진=newsis) 삼성전자 측에 의하면 이번 연말 기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 참여한다. 성금 기탁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각 계열사 대표들에게 이웃사랑 성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했는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 5200억 원 수준이라는 것. 1999~2003년 100억 원씩, 2004~2010년 200억 원씩, 2011년 300억 원, 2012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500억 원씩을 기탁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 지역에도 3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웃사랑 성금 기탁’과 ‘포항 지역 30억 원 지원’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대외 기부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삼성에서 320명의 노동자가 직업병으로 제보해왔고 이 중 118명의 노동자들이 세상을 떠났음을 상기시키며 삼성이 직업병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삼성전자 희귀질환 피해자 산재 인정 촉구 기자회견에서 황상기(왼쪽 두번째) 반올림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newsis)반올림은 “이미 법원과 근로복지공단에서 인정받은 질병이 10가지에 이르며 백혈병 외에도 재생불량성빈혈, 비호지킨림프종, 유방암, 뇌종양, 폐암, 난소암, 불임, 다발성신경병증, 다발성경화증 같은 질병들이 반도체 전자산업에서 비롯된 것임을 인정받았다”며 “법원은 ‘노동자들의 알권리가 기업의 영업비밀보다 우선한다’며 영업비밀보다 노동자의 삶이 우선임을 판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인정과 반성보다는 어떻게든 문제를 축소시키고 모면하려는 꼼수만 보였으며 노동자들의 삶과 생명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인 삼성”이라고 비판하며 “이제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근로복지공단과 법원에서 산재가 인정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삼성전자가 8.9mm 얇은 두께와 더욱 선명해진 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 탭 A(Galaxy Tab A)’를 16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8.0형(203.1mm)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 ‘갤럭시 탭 A’는 휴대성과 더불어 더욱 선명해진 카메라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홈 모드’를 강화했다”라고 전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A’는 8.9mm의 얇은 두께와 360g(WiFi 버전)/364g(LTE 버전)의 가벼운 무게로 언제든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공=삼성전자.강화된 카메라 기능도 눈여겨볼만하다. ‘갤럭시 탭 A’는 800만 화소에 F1.9의 조리개를 적용한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화면 어느 곳으로나 버튼을 이동해 셔터를 누를 수 있는 ‘플로팅 카메라 버튼’을 제공하고, 화면을 상하좌우로 미는 동작으로 카메라 방향이나 효과 전환이 가능하다. ‘갤럭시 탭 A’는 충전 중에도 시간, 달력, 날씨 정보 등 유용한 정보를 보여주는 ‘홈 모드(Home Mode)’를 새롭게 제공한다. 최대 50장까지 갤러리의 사진도 보여준다. 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지난 2014년부터 장기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4조 4000억원에 달하는 차명계좌를 약속과 달리 실명 전환 없이 찾아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조원으로 추징되는 과징금을 조속히 징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용진 의원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삼성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관련 금융·과세 당국의 직무유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newsis).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16일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건희 회장은 2008년 조준웅 특별검사가 찾아낸 4조 4000억원의 차명계좌에 대해 실명 전환과 세금 납부, 사회공헌을 약속했지만 세금과 과징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차명계좌를 실명 전환하지 않은 것은 1997년 대법원 판결의 보충의견을 동원해 이 회장에게 유리하도록 고의적으로 해석한 금융위원회의 유권해석 때문이라는 게 박 의원 측 시선이다. 금융위의 잘못된 유권 해석은 지극히 의도가 분명하다며 금융위는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과징금과 세금을 징수한 은행의 처분이 맞는다고 명시한 1998년 대법원 판결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대규모 정경유착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차 재판의 징역 5년 실형 선고가 ‘재벌 봐주기’식 사법부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뇌물죄> 이재용 재판 결과로 본 정경유착 근절 방안’ 긴급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28일 ‘ 이재용 재판 결과로 본 정경유착 근절 방안’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채이배 의원실 제공)채 의원은 “25일 법원이 뇌물공여와 횡령·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 뇌물공여 등 일부 혐의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5년의 실형을 판결한 의미를 살피고 양형 적절성, 향후 정경유착을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는 우리나라 최고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추악한 정경유착에 단죄가 내려진다는 점에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경제개혁연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 결과에 대해 다소 아쉬운 판결이라며, 경영권과 소유권에 과도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이끌어온 경제시민단체 경제개혁연대는 이 부회장과 소유권 승계를 계획 중인 다른 재벌 2․3세들이 편법적 방법을 포기해야 하며, 이 부회장 재판을 계기로 아직 후진적인 우리나라 기업 지배구조를 투명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연대는 25일 “이재용 부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법과 원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나 범죄혐의 중요성에 비춰 최소한 양형만을 선고한 다소 아쉬운 판결”이라고 전했다. 연대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등 중요한 그룹 재편 작업이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라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미래전략실이라는 법적 권한과 책임이 모호한 조직에 의해 불법적으로 진행됐다는 걸 확인한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지배구조가 얼마나 낙후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대는 “법원이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점, 이 부회장이 무리하게 미전실을 동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다가 불법을 저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에서) 특검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미국 법원이 재판했다면 최소 징역 24년이 선고됐을 것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진동)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노 원내대표는 "재판부가 뇌물죄 성립을 인정하고, 그간 재벌 총수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하던 관행을 벗어나 실형을 선고한 점에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절반의 정의'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경유착의 폐습에 경종을 울린 선례가 될 것”이라며 "법원이 '삼성은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고 미르재단·K스포츠재단 공여금 부분에 대해 무죄 판단을 한 점, 법정형보다 형을 대폭 깎은 점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표는 "권력자가 제3자가 세운 재단을 통해 뇌물을 받는 행위는 '일해재단' 사건에서도 드러나듯, 정경유착을 위해 이용되어 온 전형적인 탈법 수단"이라며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한 삼성그룹의 공여금은 총 204억에 달한다. 이에 대해 '강압적 측면이 있었다' '어쩔 수 없이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국정농단' 사태 관련 여러 재판 가운데 핵심으로 꼽히는 이 부회장에게 법원이 유죄를 인정한 것이다. 지난 3월9일 첫 재판이 열린 지 169일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건희 회장 이후를 대비해 이 부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꾸준히 준비한 삼성 임원들이 대통령에게 승계과정에 관한 도움을 기대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자금을 횡령, 재산을 국외로 도피하고 범죄수익을 은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이 부도덕하게 유착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며 "국민들이 대통령 지위의 공정성과 청렴성에 의문을 갖고 삼성의 도덕성에도 불신을 갖게 되면서 현재진행형인 정경유착으로 받은 충격을 회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로 대통령에 대한 청탁 대상인 승계작업 주체이자 이익을 가장 많이 얻을 지위에 있다"며 "당시 삼성의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5일 선고재판 촬영과 중계가 불허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Newsis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재용 부회장과 공동피고인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이 모두 재판 촬영·중계 부동의 의견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은 선고재판 촬영 및 중계로 실현될 수 있는 공공의 이익, 피고인들이 입게 될 회복하기 어려운 불이익 등을 비교했을 때, 이재용 부회장 재판을 촬영 및 중계하는 것이 공공의 이익에 크게 기여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무죄추정의 원칙 등을 함께 고려했으며, 피고인들의 동의가 없어도 재판 촬영 및 중계가 공공의 이익에 크게 부합할 경우 허가하지만 피공인 동의가 있어도 재판장이 여러 사정을 고려해 이를 부허할 수도 있다는 것, 또한 해당 재판장은 지난 4월 7일 이재용 부회장 등 피고인들의 1회 공판 개시 전 촬영허가 요청도 불허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오는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을 앞두고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과 ‘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21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뇌물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월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6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의견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 공범들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언론개혁시민연대, 반올림, 삼성노동인권지킴이가 참여했다. 이중 홍순탁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 실행위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적절한 합병 비율로 인해 이재용이 부당이익을 얻고, 국민연금에 손실이 가해졌다”고 밝히며 삼성 측의 여러 주장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어 언론개혁시민연대에서는 삼성이 온 나라를 혼탁하게 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삼성의 언론장악 폐해를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서도 이재용과 삼성의 공범들에 대한 처벌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반올림에서는 삼성직업병 문제에 대한 의견서를, 삼성노동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