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강원도 평창 USA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북한 측이 북미대화의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비핵화로 가는 조치인지 진정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백악관 이방카 보좌관과 함께 방한한 백악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화할 의지를 내비친 북한의 메시지가 비핵화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는 첫걸음을 뜻하는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을 견지하고 있으며, 그의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은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북한 대표단이 미국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대표단은 “미국과 회담할 충분한 의도를 갖고 있다”며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정화대는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한미와 국제사회는 북한과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9일 강원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대화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북한이 핵개발을 멈출 때까지 최대한 압박을 시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미국 텍사스 주에서 진행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지난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는 미국팀을 응원하면서도 동맹국들과 굳건한 입장을 취했다”면서, “미국은 북한이 미국에 대한 위협을 멈추고,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끝낼 때까지 최대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미국 악시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외면한 것과 관련해 “회피한 것이 아니라 무시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대화에서 “북한과의 대화 창구는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화는 협상이 아니라 서로를 위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화는 성사될 수 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탈북자 9명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사연을 들으면서 45분 동안 환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살기 어려워서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곳이다. 매우 매우 위험한 곳이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미국의소리(VOA))[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의 대북 접근법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는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들은 북한이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미국도 남북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과의 대화 의사를 밝혔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것을 두고 이같이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북한이 무기 개발 계획을 철회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 전에 북미 간 대화가 성사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접근 방법은 중요한 변화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는 미국과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남측지역을 방문하고 귀환한 고위급대표단과 삼지연관현악단성원 등을 만났다며, 노동신문이 13일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 노동신문)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에서 귀환한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12일 방한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표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방향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다”면서 “대표단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해 공연을 마친 북한 예술단이 12일 오전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 파견됐던 북한 예술단이 12일 서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으로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을 비롯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137명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환했다. 현송월 단장은 귀환하기 전 북한 관계자 2명과 귀빈실로 이동해 우리 측 관계자와 30분 가량 환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1시 3분 경 귀빈실을 빠져나온 현 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지만, 표정은 밝았다는 설명이다. 북한 예술단은 오전 11시 21분 경 세관 등 출경 수속을 마치고 북측 CIQ로 이동했다. 이날 북한 예술단이 귀환함에 따라, 우리 측에 체류하고 있는 북한 파견단은 총 333명으로 줄었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북한이 남한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됐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인 것으로 해석했다. 힐 전 차관보는 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여정의 방한에 대해 “올림픽 초청을 얼마나 진지하게 여기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북한의 시도”라면서, “남한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힐 전 차관보는 이어 “문제는 김여정의 방한 기간 동안 김정은이 진정성 있는 일을 할 지의 여부인데, 우리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데니스 와일더 전 백악관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역시 “북한이 남한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됐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면서, “남한에 보다 좋은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와일더 전 선임보좌관은 “문제는 북한이 핵문제 차원에서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이런 제스처를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남북 직접대화로 나아가게 만들고, 제재의 완화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미국 스티븐 느무신 재무장관이 앞으로 몇 주 아으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대분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느무신 장관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부통령(마이크 펜스)이 말한 대로 몇 주 안에 재무부가 북한에 대해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적극적인 제재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느무신 장관은 “우리는 모든 국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전적으로 이행하기를 촉구한다”며, “북한의 재정적 조력자와 교역 대리자를 추방하고, 북 비핵화를 위해 미국의 대북 압박 최대화 방침에 동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북 제재를 예고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곧 가장 강력하고 적극적 대북 경제 제재를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북한이 핵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포기할 때까지 그들을 계속 고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하게 될 북측 응원단과 시범단 등이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에 도착했다. 북한 응원단이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로 입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도착한 인원은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총 280명이다. 이들은 오전 9시 28분 경의선 육로를 거쳐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번 북한 응원단 방한은 2005년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횟수로는 총 4번째 방문이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북측 선수들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일부 남측 선수들의 경기에서도 응원을 펼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함께 방문한 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북측 인원들의 방한은 지난달 17일 치러진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따라 진행됐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 선박을 이용해 방한할 것이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어제 통지문을 통해 오능 6일 예술단 본단이 만경봉 92호를 통해 방한하고 숙식장소로 이동할 예정임을 전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측이 5일 방한하는 예술단 선발대 23명은 예정대로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겠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측은 이용 항구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대북협의를 진행하면서 관계기관과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선박이 남측 해역 운항과 입항을 하지 못하도록 한 5·24조치에 대해서는 “예외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5·24조치에 예외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유엔 결의와 미국 제재의 선박 관련 내용들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경봉 92호 이용 항구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 대변인은 “만경봉 호가 머물 항구에 대해서는 지속 협의 중”이라면서, “북측이 만경봉
윤용복(앞줄 오른쪽 두번째) 북한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북측 선발대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탄 차량이 25일 오전 경기 파주시 남북출입국 경의선도로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측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오전 군사분계선(MDL)을 통해 남측에 도착했다. 북측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이날 오전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서해 경의선 출입국사무소(CIQ)에 도착해 입경 수속을 진행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입경 수속을 마친 뒤, 곧바로 강원도 인제로 이동해 북측 응원단이 묵을 숙소를 비롯한 시설 전반을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감독을 비롯해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은 입경 수속 후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한다. 선수촌에서 남측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오전 강원도 강릉역 KTX에 도착해 서울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창문 틈 사이로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면서 무대 조건과 필요한 설비, 객석의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현송월 산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측 예술단 파견 사전점검단이 방남(訪南) 이틀째인 22일 서울로 이동한다. 점검단은 22일 오전 서울에서 공연 후보 장소를 점검한 후, 밤늦게 북측으로 귀환한다. 사전점검단 측은 이날 오전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서울의 공연장들을 점검할 예정이다. 사전점검단 일행은 전날 강릉에서 공연장 후보지와 일정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점검단 측이 전날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진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객실은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점검단은 서울에서 3~4곳의 공연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140여 명의 단원이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한편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귀환한 후, 이들의 공연장 점
최전방 중동부전선을 지키는 군 장병들이 철책선을 따라 순찰을 돌며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가 군 복무기간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가존립의 현실을 망각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심재철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 복무기간 단축은 국가 존립의 문제”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북한은 핵뿐만 아니라 재래식 전력만 해도 10년씩 숙달된 전력”이라며, “최근에는 의무복무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전투력 증강을 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전력을 줄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군 복무기간을 3개월 줄이면 병력은 15%가 줄게 된다. 현재 35만명 정도인 20세 남성 인구 역시 2025년경에는 25만명 이하로 급감하게 된다. 심 의원은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절멸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고, 미군철수와 적화통일을 위해 ICBM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 스스로 군사력을 약화시키는 행위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심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북한과 평창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대표단 수석대표인 이우성(왼쪽 세번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 판문각으로 출발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우 통일부 과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우성 문체부 예술정책실장,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예술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을 개시했다. 통일부는 15일 오전 남과 북이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위해 실무접촉 전체회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남측 참가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이원철 대표이사,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치용 예술감독, 통일부 한종욱 과장이 참석한다. 수석대표는 이우성 실장이 맡는다. 북측은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권혁봉 국장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예술단 안정호 무대감독, 모란봉악단 현송월 관현악단장, 관현악단 김순호 행정부단장 등이 참석한다. 남북은 이날 협의에서 북측 공연을 위해 공연 선곡부터 장소, 무대, 음향, 등 기술적인 부분을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남북
9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남북 고위급 회담에 앞서 회담 전체 공개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9일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하자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물처럼 얼지도 쉬지도 않고 있다"며 "그 강렬함에 의해서 북남 고위급 회담이라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 위원장은 "이번 겨울이 여느 때 없이 폭설도 많이 내리고 강추위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온 강산이 꽁꽁 얼어 붙었는데 어찌보면 자연계의 날씨보다 북남관계가 더 동결 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남북관계를 혹독한 겨울 날씨에 비유했다. 이어 "2000년 6월생인 조카를 설에 만났는데 올해 벌써 대학에 간다고 한다"며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뒤 어느새 18년이 지났다는 점을 언급했다. 리 위원장은 "벌써 18년이 됐다.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발사가 매우 임박했다는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다. CBS뉴스는 2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위한 초기단계 있다고 보도했고, NBC뉴스와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북한의 올해 첫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수일 내에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1월29일 ICBM급 화성-15형을 발사했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 관리는 시험 발사 시기에 대해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BS뉴스는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에 시험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들은 아직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뉴시스/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