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화체육관광부 [웹이코노미=김유진 인턴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국내 광고사업체의 현황과 동향을 조사한 ‘2017년 광고산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는 15조 1,897억 원(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이다. 2015년 기준 광고산업 규모 14조 4,399억 원에 비해 5.19% 증가했다. 광고산업 취급액 중 매체광고비는 9조 8,577억 원(64.9%), 매체 외 서비스 취급액은 5조 3,320억 원(35.1%)으로 조사됐다. 2016년 기준 광고 산업 규모.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광고사업체 취급액 기준 매체광고비 9조 8,577억 원 중 방송(지상파TV, 라디오, 케이블TV, IPTV, 위성TV, DMB) 취급액이 3조 6,21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상파 텔레비전이 전체 매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1.4%(2014년 기준)에서 16.9%(2016년 기준)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케이블 텔레비전의 매체광고비 비중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취급액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해 3조 3,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예술인들의 지원을 검열·배제하는 명단인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피해 규모가 밝혀졌다. 피해 건수만 무려 총 267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는 20일 서울 광화문 KT빌딩 1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송경동(오른쪽) 간사와 이원재 대변인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빌딩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소회의실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기자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부 피해 건 수로는 개인이 1898건, 단체가 772건의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예술인 1012명과 문화예술단체 320곳이 실제 구체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진상조사위는 현재까지 입수한 주요 블랙리스트 관련 문건들을 기반으로 블랙리스트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의 규모를 전체적으로 분석했다. 송경동 진상조사위 간사는 “현재까지 확인 건 분석 결과, 문화예술인과 문화예술단체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문서와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작성됐고, 실제로 활용됐던 것으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가 오는 20일 오전 11시 광화문 KT빌딩 12층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소회의실에서 대국민 중간브리핑을 개최한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진상조사위의 조사 현황 보고와 더불어 현재까지 파악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규모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서울 종로구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에서 진행한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관련 브리핑에서 김준현 진상조사소위회 위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현재 진상조사위에서 조사 중인 건수는 총 175건이다. 이와 별개로 주요 사건은 진상조사위 직권조사로 진행되고 있다. 진상조사위는 특검수사와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블랙리스트의 다양한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번 브리핑은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가 전개하고 있는 조사의 중간보고 성격으로 개최된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 조사 신청 마감 결과 및 조사 현황 보고 ▲진상조사위 입수 전체 블랙리스트 문건 분석 및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규모 발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주요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출판문화산업진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2017년 하반기 국제문화교류 협업 증진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체부는 2013년부터 매년 국제문화교류 유관 기관과 광역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3개 유관 기관과 17개 시도 국제교류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한다. 첫 일정으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박사가 국제문화교류 정책 방향에 대해 발제한다. 발제와 함께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 기관 협업사례 발표, 명사 특강, 소통의 시간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명사 특강 시간에는 평창 지역의 폐교를 문화예술교육공간으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은 ‘감자꽃 스튜디오’ 이선철 대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워크숍은 국제문화교류 업무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1년간의 사업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협업을 통한 사업 효율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라며, “국제문화교류 진흥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의 날’이다. 전국에서는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달 역시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지역 문화체험 행사부터 각종 공연과 전시, 영화 등 풍성하다. ◆ 부산 미로마을·강릉 명주골목 등 지역 활기를 불어넣는 ‘문화예술체험’ 부산 금정구에서는 여러 갈래로 나뉜 길들이 하나의 길로 다시 이어지는 ‘미로마을’에서 ‘미로마을 문화로 통한 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미로마을의 빈 집들을 활용한 공연, 전시, 체험 등이 행사를 맞아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릉시 명주동 골목에서는 따뜻한 와인 만들기, 멋글씨(캘리그래피) 체험, 국악 공연, 사진 전시회 등이 준비된 ‘명주골목, 그 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지역민들의 훈훈한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 세종문화원에서는 한국 창작무용 공연과 초대작가전이 펼쳐지는 ‘2017 예술가와 특별한 만남’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대나무로 유명한 전북 담양 문화원에서는 대나무를 주제로 한 작품 전시 ‘문화로 운수대통 하는 날’을 감상할 수 있다. ◆ 프로와 아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박 2일간 국빈 방한이 화제를 모았다. 반면 우려했던 돌출 언행은 없었다. 덕분에 다수의 한국인들은 트럼프에 대해 기대치 않았던 약간의 호감을 갖게 된 거 같다. 그 까닭 중에는 트럼프가 공식만찬장에서 술 대신 당당히(!) 콜라를 마시는 모습도 한몫했다. 부동산재벌이자 비즈니스맨인 트럼프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의아하게 바라봤다. 트럼프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은 서방에서도 꽤나 흥미로운 뉴스인가 보다. 지난 1월 CNN기자는 트럼프가 업무를 보는 책상(Resolute desk, 대통령이 사용하는 책상) 위에 탄산음료가 놓여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알린 바 있다. 인디펜던트 기사 내 캡쳐. 지난 4월에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를 포함한 복수의 언론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집무실(oval office of the white house) 책상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특별한 상자가 있는데 그 안에 버튼 하나가 있다. 트럼프는 그 버튼을 눌러 코카콜라를 가져다 달라고 호출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The telegraph)’에 따르면 “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웹이코노미는 창간 5주년인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3기 IP 라이선싱’에 참여하고 이를 기사로 전합니다. - 편집자 주 “문화 콘텐츠 지식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을 활용하는 사업이 원 소스 멀티 유즈(OSMU·One Source Multi Use) 형태에서 트랜스미디어 전략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미생’은 웹툰과 드라마, 상품들이 있습니다. 같은 작품의 다른 형태들 간의 융합을 고민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거죠.”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지난 10월 부산 동구 북항재개발지역에 조성된 ‘마블 익스피리언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newsis)이는 지난 2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콘텐츠 스타트업 3기 IP 라이선싱’ 첫 번째 수업에서 이성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콘텐츠산업경제연구센터 연구원이 한 말이다. 이 연구원은 ‘콘텐츠 산업, IP 비즈니스로 성장하다’라는 주제강연에서 “IP라는 말이 대중화된 것은 ‘포켓몬 고(Pokémon GO)’ 때부터였다”며 “우리나라에서 1990년대 문화산업이라는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