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에서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네이버 부스에 전시된 로봇팔 엠비덱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네이버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와 네이버는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전시회 CES 2019에서 양사 전시부스를 서로 방문하며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에는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 LG전자 노진서 로봇사업센터장 등이 부스 방문에 참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양사는 우선 LG전자의 ‘클로이 안내로봇(CLOi GuideBot)’에 네이버의 고정밀 위치·이동 통합기술플랫폼인 ‘xDM(eXtended Definition & Dimension Map)’을 적용해 로봇주행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추후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랩스 석상옥 헤드는 “다양한 로봇 개발을 진행하며 기술 혁신을 이뤄내고 있는 LG전자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활환경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는 “고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AI로봇 소피아가 한복을 입고 4차산업혁명에 관한 대담을 나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실은 30일 오전 10시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4차산업혁명, 소피아에게 묻다’ 콘퍼런스를 통해 박 의원과 소피아간 1대1 대담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었다. 소피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핸슨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로봇. 30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AI 로봇 소피아가 초청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시스. 이날 소피아는 ‘로봇의 기본 권리(Basic robot rights)’에 대해 답변했다. 앞서 29일 진행된 환영만찬에서 박 의원은 “로봇으로서 최초로 시민권을 받은 AI로봇 소피아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직접 묻고 답변을 듣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로봇 소피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받았다. 박 의원은 “소피아가 서울을 방문한 것은 서울이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가 되는 시그널이 될 것이고 서울역사와 한국 산업기술사에 새로운 기록을 추가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로봇기본법’ 발의를 한 바 있다.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두산그룹 계열사인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가 주요 생산 공정을 돕는 협동로봇 4개 모델 양산에 돌입했다. 두산로보틱스(대표 이병서)는 경기도 수원시 수원산업단지 내에 연간 최대 생산량 2만여 대 규모의 협동로봇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두산로보틱스 준공된 수원공장은 작업자의 오작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풀 푸르프(Fool Proof) 설계와 공정별로 품질을 검증하는 IPT(In-Line Process Tester) 절차를 적용해 우수한 품질의 협동로봇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주요공정에서는 사람과 협동로봇 완제품이 함께 작업해 ‘로봇이 로봇을 생산’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은 작업자와의 안전한 협업을 보장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충돌 감지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오차범위 0.1mm의 반복 정밀도와 각 축에 탑재된 고성능 토크센서를 통해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모델에 따라 최대 15kg의 무게를 들어올릴 수 있으며, 최대 작업 반경은 1.7m다. 협동로봇의 1호 고객인 일진그룹은 내년 말까지 주요 계열사 공정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기술과 콘텐츠의 만남' TEC(Tech Experience Content)콘서트가 이번에는 로봇과 인간의 양면적 관계에 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을 연다. 사진=경기도청경기도청은 15일과 29일 수원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제5회 TEC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로봇과 인간'이다. 이번 TEC콘서트는 로봇을 인간의 동반자로 해석한 관점과 산업적 관점에서 바라본 두 번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로봇과 인간의 양면적인 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5일 수요일에는 영화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이 ‘로봇, 인간의 동반자가 되다’를 주제로 미래 사회 속 인간과 로봇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호재 감독의 강연과 함께 VR·AR(가상·증강현실) 최신 기기 체험이 진행된다. 29일에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장병탁 교수와 함께 ‘공상 과학과 로봇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 교수는 현재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뇌 인지과학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성과를 거둔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TEC콘서트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조만간 AI가 탑재된 로봇 강아지가 태어날 예정이다. 사진=소니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지난 8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로봇 사업에 재진출할 예정이다. 2006년 세계 최초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 생산 중단 이후 12년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내년 봄 강아지형 가정용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다. 새로운 가정용 로봇은 인공지능(AI)이 탑재돼 애완견 역할은 물론 노약자 보호 등의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주인은 음성을 통해 로봇에게 청소나 세탁 등 간단한 일을 지시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소니가 로봇 사업에 재진출하는 것은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소니는 앞서 지난 1999년 세계 최초로 강아지 로봇을 판매하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판매 부진에 빠지자 2006년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을 중단한바 있다. 소니가 로봇 시장에 재진입하기로 한 배경에는 가정용 로봇의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가정용 로봇을 시작으로 공장자동화(FA) 등 산업용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webeco
[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지능형 로봇산업 진흥을 위해 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정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지난 8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산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을 지능형 로봇이 이끌어가는 산업혁명으로 규정했다. 이어 “참여정부 시절 제정된 지능형로봇법을 토대로 로봇산업이 성장했다”며 “지난 10년 동안 로봇산업을 뒷받침해주던 지능형로봇법을 개정해 경쟁력 있는 로봇 산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와 산업계, 정부의 다양한 로봇 전문가들이 참석해 로봇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로봇산업진흥원 박기한 원장은 “로봇산업 분야를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과 신성장 동력으로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계의 김종형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제조업용 로봇의 산업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가장 중심에 지능형 로봇이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종욱 동아대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