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7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핵개발 관련해 이란과 미국 그리고 러시아 간 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방문해 가진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지만, 다행히 적절한 대응으로 최악의 상황까지는 막았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두 나라간 중재와 협상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일 불거진 이란의 저농도 우라늄 보유량 초과를 두고 촉발한 미국과 이란 간 급격한 냉기류와 지난 2015년 합의된 핵협정 파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함이다. 한편, 미국은 지난 해 핵협정에서 전격 탈퇴하며 대 이란 제재를 재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저농도 우라늄 보유량 초과를 대대적으로 공표하며 핵협정을 무효화 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민우 기자 lmu@thepowernews.co.kr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해 "검증된 비핵화가 체제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란 뼈있는 말을 건넸다. 폼페이오 장관은 12일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 부보좌관 출신인 서배스천 고르카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여기사 "북한이 원하는 안전 보장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런 안전 보장은 북한의 검증된 비핵화 의지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과 북한 간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한에 대한 어느 정도의 회유발언으로 보인다. 특히 '완전한 비핵화'라는 트럼프 정부의 목표를 북한과 타 관련국에도 재확인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는 지난 달 이뤄진 북한과의 판문점 회동에 대한 경험담도 남겼다. 폼페이오 장관은 "각별한 경험이었다"며 "만약 북한의 비핵화가 진정으로 달성된다면, 유래없는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찬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집앞에서 국군의장대 사열을 마친 후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 끝에 종전과 완전한 비핵화를 골자로 한 ‘4.27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또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해 올 가을 문 대통령의 평양행도 합의했다. 다음은 판문점 선언문 전문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남측지역을 방문하고 귀환한 고위급대표단과 삼지연관현악단성원 등을 만났다며, 노동신문이 13일 1면에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 노동신문)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남측에서 귀환한 고위급대표단으로부터 12일 방한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13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대표단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향후 남북관계의 개선방향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공통된 의지가 안아온 화해와 대화의 좋은 분위기를 승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향후 남북관계 개선 발전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해당 부문에서 실무적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대표단의 귀환 보고를 받으시고 만족을 표시했다”면서 “대표단 방문을 각별히 중시하고 온갖 성의를 다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특명을 받고 활동한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여정 동지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전체회의를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이 남북의 평창 올림픽 관련 차관급 실무회담을 하루 앞두고 “남북관계 문제 자주적으로 해결하자”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남북관계 문제는 자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설을 실었다. 노동신문은 논설에서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라며, “외세가 북남관계에 끼어들면 그의 이해관계가 작용해 우리 민족의 의사와 요구를 실현하는데 난관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반대하고 그에게 한사코 제동을 거는 미국에 의존하고 그와 공조해서는 민족의 근본 이익을 언제 가도 실현할 수 없다”면서, “북남관계 문제를 놓고 외세의 비위를 맞추려고 그의 지지를 받아 문제 해결의 동력을 얻어보려 하는 것은 실로 어리석은 처사”라고 강도높게 지적했다. 또한 “민족 공동의 통일애국 이념인 ‘우리민족끼리’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조속한 후속 방안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살르 통해 평창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남북관계 개선이 북핵문제 해결과 따로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닌 만큼, 외교부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도록 우방국과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표명하고, 양국의 회담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통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한 1일 오후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해북도 개풍군 마을에는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일 육성 신년사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의 3번째 해인 올해 경제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 제껴야 하겠다"며 경제 부문 발전 의지도 드러냈다. 신년사에서 '생산'이라는 단어는 무려 26회 언급, '인민'(49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에 경제 부문 성과를 위해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산업의 기반이 되는 분야에서의 투쟁을 독려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것은 전력(電力)공업이다. 여전히 전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전력공업 부문에서는 자립적 동력 기지들을 정비보강하고 새로운 동력자원개발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전(全)국가적인 교차 생산조직을 짜고 들며 전력낭비 현상과의 투쟁을 힘 있게 벌려 생산된 전력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키도록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2018
[웹이코노미]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출처 = 조선중앙TV 캡쳐)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등에 대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출처 = 조선중앙TV 캡처)국가정보원이 20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일종의 불경죄로 처벌받았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위 격상 정황과 맞물리면서 권력층 내부 갈등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주도 하에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손한 태도를 문제 삼아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처벌받았다는 첩보를 갖고 있으며,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도 줄줄이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전언이다. 황병서와 최룡해의 갈등설은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만 경고 할뿐 미국에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대북정책이) 박근혜 정권과 별 차이 없다." 정동영 의원.(사진=newsis).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이며 트럼프-김정은 간의 말폭탄에 문재인 정부는 북한에 대해서만 경고하고 있을 뿐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마디도 못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의회 지도자, 트럼프 정부 관계자,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우리 국민은 단 한 사람도 전쟁에 찬성하는 사람이 없다. 제2의 한국전쟁은 용인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간의 말폭탄 공방과 한반도에서 전쟁 가능성을 끊임없이 입에 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나마 '안 된다'고 제동을 걸었다는 것이 이번 미국 방문의 성과라도 정 의원은 전했다. 이번 미국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미국과 북한 정부 사이의 강경발언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CDS프리미엄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양상을 보여 우려되고 있다. 11일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내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국내 CDS 프리미엄이 이틀 연속 급등해 10일 기준 63.074bp로 전고점 61.643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과 공화당 톰 커튼,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 (사진=백악관 공식 페이스북)10일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북한 핵과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의 김락겸 사령관은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으로 서태평양 해역 내 미국 자치령 괌을 포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북한의 이러한 강도 높은 군사적 발언에 대해 미국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북한의 정권 종말과 국민을 파멸로 이끌 어떤 도발 고려도 중단해야 한다”고 응수했다. 정권의 상대적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정권 사이의 대립 수위가 높아지면서, 한반도 리스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