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이 팬데믹에 빠져 경제에 허덕이고 있다.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가 패닉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도 국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일 발표에 따르면, 2분기 국내 성장률은 -3.3%로 나타났다.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기는 하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13개 회원국의 평균이 -9.6%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9.5%를 기록한 미국이었고, 독일(-10.1%) 프랑스(-13.8%) 이탈리아(-12.4%) 스페인(-18.5%) 순이었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던 이유는 정부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재난지원금이 4월에서 6월 사이에 지급돼 2분기에 많이 사용됐다"며 "OECD 회원국 가운데 2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재난지원금 효과가 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순관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오는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소폭 낮은 2.8%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보다 0.3%p 낮은 수준으로,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술 혁신과 노동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KITA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모습 (사진=newsis) 국내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는 지난 7일 진행한 ‘2018 산업위험 포럼’의 Q&A 내용을 통해 13일 이같이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 부분에 대해 “올해 한국의 연초 대비 양호한 경제 성장은 반도체 같은 특정 섹터의 호황과 관련 설비투자에 힘입은 측면이 크다”며 “2018년에는 2016~2017년 경제성장률에 큰 공헌을 한 건설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확장적 재정정책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대비 소폭 저하된 성장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 경제가 장기적인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기술 혁신과 노동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며, 이런 보완책이 실행되지 않으면 잠재성장률 수준인 2% 중후반대의 경제성장률을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