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산업 현장의 공장 에너지다이어트 선도기술을 개발했다.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정부의 목표 실현과 국내 제조기업의 ESG 경영 도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전 주기를 지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방·확장형 표준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펨스(FEMS)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공장의 에너지 활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제어하여 에너지 효율 향상과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탄소규제가 미래의 제조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펨스의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아직 국내 제조기업의 펨스 도입은 미흡한 수준이다. 중소기업은 펨스 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대기업은 맞춤형 펨스 도입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펨스 표준 플랫폼은 국내 제조기업이 쉽게 적용하고 활용 가능할 뿐 아니라, 국내 최다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펨스 플랫폼은 5가지
세계 곳곳에서는 나타나고 있는 이상기온 현상이나 가속화되는 지구온난화를 막을 방법은 없다. 그 속도를 늦추는 것이 인류의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온실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물 분자(H₂O)에 전류를 흘려 수소(H₂)와 산소(O₂)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은 청정에너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GIST(광주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에서 수전해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이고 대량생산 가능한 촉매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2023년 1월 뒷표지(back cover) 논문으로 게재됐다. 수전해 과정에서는 물을 전기분해하면 산소발생반응과 수소발생반응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전체 반응이 속도가 비교적 느린 산소발생반응에 맞춰 진행된다. 산소발생반응이 느려질수록 수소 생산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산소반응발생의 속도를 올려주는 촉매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이지민 교수 연구팀이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미하일 사비스키(Mikhail Savitski) 교수, 서울대학교 백성희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질환의 억제와 촉진의 실마리가 되는 단백질 수명을 결정하는 단백질 번역 후 조절(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이하 PTM) 코드를 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백질의 운명 조절과 연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됐던 PTM 신호를 `PTM-활성화(PTM-activated) 데그론'과 `PTM-불활성화(PTM-inactivated) 데그론'으로 구분해 단백질 수명 조절과의 관련성을 규명했다. 여기서 데그론 코드란 단백질 수준을 조절 가능한 아미노산 서열의 조합 개념으로 질병의 진행이나 억제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단백질의 수명 조절 코드를 말한다. 연구팀은 이를 규명한 결과 기존 치료제가 접근할 수 없는 `기존에 약으로 만들지 못했던(Undruggable)' 신규 타깃의 정확도 높은 치료법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연구팀은 신규 PTM 관련 코드를 다각화함으로 인해 단백질 분해 및 생성의 근본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기존의 신호 전달 체
< 부장 > △ 김진필 성과확산부장 △ 김인선 감사부장
<보임> ○ 대외부총장 이균민
최근 각국 정부는 공항과 국가 중요 시설에서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안티드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드론을 추락시키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하는 안티드론 기술은 드론의 다양한 보안 취약점을 이용하여 구현이 가능하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은 안티드론 기술의 평가장이 되고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도심에서 사용이 가능한 협대역 전자기파를 원격에서 드론의 회로에 주입해 드론을 즉각적으로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드론 제조사의 제어 유닛 보드가 전자파 주입에 따른 민감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각 제조사별 수집된 민감도를 극대화한 주파수를 분석하였다. 이를 통하여 매우 좁은 대역의 협대역전자파를 주입하더라도 원격에서 드론을 즉각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이렇게 좁은 대역으로 특정 주파수로 전자파 주입을 할 경우 기존의 안티드론 기술과 달리, 주변 전자 장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도심에서도 적용 가능한 안티드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제어 유닛 보드를 사용하는 드론들을 이용한
우리가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항생제와 같이 여러 화학 물질을 적절히 배합해 화학반응을 이용하여 합성한다. 이런 소형 화합합성 의약품은 파마코포어(pharmacophore)라고 하는 약효를 내는 부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약품 분자내에 파마코포어를 도입하게 되면 전체의 합성과정이 보다 복잡하고 어려워진다는 한계가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이준구 교수 연구팀이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와 텍사스대학교(University of Texas)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이러한 파마코포어를 단백질 번역과정의 생화학적 반응을 통해 세포 밖에서 합성하는 새로운 사실을 밝히고, 그 연구성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리보솜은 수십억 년간 세포 내에서 진화해 온 거대분자로, 전사된 mRNA를 인식하고 서열 정보에 부합하는 L-알파-아미노산을 순차적으로 중합하여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로 변환하는 분자 중합 기계이다. 최근 합성생물학 분야에서는 이러한 리보솜의 중합 능력을 이용하여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
◇ 부원장 ▲ 부원장 강 성 원 ◇ 직할부서장 ▲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장 조 일 연 ▲ 초지능창의연구소장 민 옥 기 ▲ 입체통신연구소장 백 용 순 ▲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장 이 정 익 ▲ 디지털융합연구소장 김 승 환 ▲ ICT전략연구소장 한 성 수 ▲ 대경권연구센터장 최 은 창 ▲ 호남권연구센터장 강 현 서 ▲ 수도권연구센터장 노 예 철 ◇ 부장·센터장 ▲ 기획본부 경영전략부장 최 원 용 ▲ 기획본부 기술기획부장 김 세 한 ▲ 사업화본부 기업성장지원부장 민 문 홍 ▲ 행정본부 운영관리부장 이 전 호 ▲ 행정본부 인적자원부장 김 기 정 ▲ 행정본부 인재개발부장 이 인 석 ▲ 행정본부 재무관리부장 최 완 욱 ▲ 행정본부 건설추진센터장 임 덕 환 ◇ 실장 ▲ 감사부 청렴윤리실장 김 은 숙 ▲ 감사부 예방감사실장 이 규 범 ▲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연구지원실장 김 우 현 ▲ 초지능창의연구소 연구지원실장 함 영 택 ▲ 입체통신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오 진 환 ▲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변 성 윤 ▲ 디지털융합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오 석 록 ▲ ICT전략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남 항 숙 ▲ 수도권연구센터 연구지원실장 정 재 환 ▲ 기획본부 경영전략부 제도기획실장 신 현 웅
외과 전문의 전홍준 원장의 전인치유·자가치유 바이블 전홍준 원장은 동료 의사들 사이에서 ‘괴짜 의사’로 통한다. 그는 의학박사이자 현직 외과 전문의이면서도 즉각적인 시술 또는 수술을 우선하기보다는 “삶의 기본이 태초의 자연으로 돌아가면 대부분 병이 쉽게 낫는다”고, “치유의 힘은 의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 하늘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초임 의사 시절 처방이나 수술을 받아 완쾌된 듯한 환자들이 머지않아 같은 병이 재발하여 다시 병원을 찾는 일을 수없이 경험하면서 서양의학의 처방에 한계가 있음을 느낀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자연치유의학을 배워 임상에 응용하였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의 원인을 치유하는 데 자연치유의학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전홍준 원장은 다양한 환자들을 진료하며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2022년 10월 출간된 『나를 살리는 생명 리셋』(이하 생명리셋, 서울셀렉션)은 바로 그가 45년에 걸친 임상에서 검증한 성공적인 치유 원리와 방법, 그 치유 사례들을 집대성한 책이다. 호흡, 음식, 활동, 마음 네 가지를 다스리면 “낫지 않는 병은 없다!” 『생명 리셋』에서는 다양한 질환을 치유하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지
“야구는 유일하게 희생을 덕목으로 하는 스포츠”라는 말이 있다. 희생번트, 희생플라이와 같이 다른 스포츠와 달리 경기 중 자신을 죽이고 타인을 살리는 전략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금속의 부식을 막기 위해서도 ‘희생’이 필요하다. 부식을 막기 위한 금속보다 쉽게 산화되는 금속, 즉 ‘희생금속’을 사용해 부식시키는 것이다. 가로등 기둥이나 가전제품의 금속판 등에 사용되는 아연도금이 대표적인 사례로, 이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고전적인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청정수소를 얻을 수 있는 수전해조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제안돼 눈길을 끌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김용태 교수, 석사과정 김윤아, 정상문 박사팀은 알칼리 수전해 셀에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 생기는 역전류로부터 환원극이 열화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 수전해조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로, 알칼리 수전해와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로 나뉜다. 그중 알칼리 수전해 기술은 대규모 공장에서 활용할 수 있어 장점이 많고, 2020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동되는 장치 중 알칼리 수전해 기술이
고령화에 따라 암의 발생이 늘어나면서 암은 인류의 건강수명을 위협하는 가장 치명적인 질환이 됐다. 특히 조기 발견을 놓쳐 여러 장기로 전이될 때 암의 치명률은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세포의 전이 능력을 제거하거나 낮추려는 시도가 이어졌으나 오히려 중간상태의 불안정한 암세포 상태가 되면서 더욱 악성을 보이게 되어 암 치료의 난제로 남아 있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폐암 세포의 성질을 변환시켜 암세포의 전이를 막고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조광현 교수 연구팀은 폐암 세포의 전이능력이 없는 상피(epithelial, 세포 방향성이 있어 유동성 없이 표면조직을 이루는 상태)세포에서 전이가 가능한 중간엽(mesenchymal, 방향성없이 개별적인 이동성을 가진 상태)세포로 변화되는 천이 과정(epithelial-to-mesenchymal transition, 이하 EMT)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암세포 상태들을 나타낼 수 있는 세포의 분자 네트워크 수학모델을 만들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분자 세포실험을 통해 악성종양으로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모래와 같이 변형하는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견고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족 로봇 제어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보 교수 연구팀은 모래와 같은 입상 물질로 이루어진 지반에서 로봇 보행체가 받는 힘을 모델링하고, 이를 사족 로봇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사전 정보 없이도 다양한 지반 종류에 스스로 적응해가며 보행하기에 적합한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해 강화학습에 적용했다. 학습된 신경망 제어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의 고속 이동과 에어 매트리스 위에서의 회전을 선보이는 등 변화하는 지형에서의 견고성을 입증해 사족 보행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기계공학과 최수영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Science Robotics)' 1월 8권 74호에 출판됐다. (논문명 : Learning quadrupedal locomotion on deformable terrain). 강화학습은 임의의 상황에서 여러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를 만드는 학습 방법이다. 이때 필
녹내장은 안구 내 안압 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높아진 안압에 의해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다가 악화되어 심할 경우 시력을 잃게 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따라서, 녹내장 환자들은 평생 안압을 관리해야 되는데 녹내장 환자의 안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조절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최근 녹내장의 안압 측정과 안약 투여를 관리해주는 안압 센서와 약물전달시스템이 통합된 무선구동 '스마트 콘택트렌즈' 기술이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POSTECH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김태연 박사 연구팀은 녹내장의 안압 진단 센서 및 안압 조절용 유연성 약물전달시스템이 장착된 무선 구동 테라노스틱 (theranostic)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지에 최근 게재됐다. 지금까지 녹내장의 안압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안압 센서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상용화된 사례가 있지만, 안압 수준에 반응하여 적절한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바가 없다.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지난 30년간 대사공학이 발전해온 역사를 정리해, 대사공학이 지속 가능한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를 ‘지속 가능성과 건강을 위한 대사공학’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셀(Cell) 誌가 발행하는 생명공학 분야 권위 리뷰 저널인 `생명공학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의 40주년 특집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대사공학은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어 지난 30년간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 대사공학은 산업, 의료, 농업 및 환경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명공학 분야에서 적용돼왔으며, 특히 미생물 공학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진행됐다. 다양한 발효 식품과 알코올음료 생산 등, 미생물을 사용한 물질 생산은 오랜 역사가 있다. 미생물은 동식물에 비해 빠르게 자랄 수 있어 실험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유전자 변형 생물(Genetically Modified Organism; GMO) 관련한 윤리 및 안정성 문제에서 동식물과 비교해 미생물의 유전공학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미생물에 관한 대사공학 연구가 광범위하게 시행돼왔
콘택트렌즈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10%(5~600만명, 대한안과학회 통계)가 사용하는 대중적인 시력 교정기구다. 콘택트렌즈 사용자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바로 렌즈를 낀 상태에서 잠을 자는 행위인데, 이는 눈 각막 상피의 저항력을 약화시켜 감염을 일으키고, 정도가 심해지면 각막의 일부가 움푹 파이는 각막 궤양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각막궤양은 심각한 경우 각막 이식으로 치료하기도 하는데, 국내 연구진이 패인 각막에 채워 넣고 빛을 쬐기만 해도 각막이 복구되는 새로운 점착성 실란트를 개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김현지 박사, 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건국대 수의과대학 김준영 교수‧장제환 씨 팀은 각막 재건을 위한 세포외기질 기반의 점착성 실란트(sealant)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은 점착성 실란트 적용 이후 가시광으로 3분 쬐는 것만으로도 잃어버린 조직을 재건할 수 있고, 기존에 개발된 접착제와 달리 흉터없이 주변 조직과 잘 융화된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점착성 실란트는 외과 수술시 봉합이나 상처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치료제지만, 주변 조직과 물성이 일치하지 않아 생체 내에서 융화되지